[V라이브 종합] 휘성 "'아로마', 가수 아닌 인간 최휘성 담았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10.23 21: 37

"휘성은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사람이다."
휘성은 23일 오후 네이버 V라이브틀 통해 새 앨범 'Aroma'(아로마)를 발매한 기념 방송 ‘수다방’을 시작했다.
보컬 트레이너 전봉진은 “(휘성과)그동안 상의를 많이하면서 준비했다. 앨범 프로듀싱만이 아니라 인간 휘성이 살아온 삶을 어떻게 하면 더 자연스럽게 담아낼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전했다.

휘성의 ‘아로마’는 독립레이블 Realslow Company(리얼 슬로우 컴퍼니) 설립 이후 발매하는 첫 번째 싱글 음원이다. 해쉬스완이 피처링했다. 이전까지의 실험적 행보를 마치고 정돈된 가창력과 음악성으로 돌아와 한층 뚜렷한 방향성을 드러냈다.
휘성은 “솔직함을 주제로 했다. 무언가를 숨겨 놓고 아닌 척 하는 게 아니라 하고 싶은 마음을 그대로 담았다”며 “저는 휘성이라는 가수이기보다 인간 최휘성을 담고자 했다”고 음원의 방향성을 설명했다.
'아로마‘는 슬로우 템포의 R&B Mood 음악 'Slow Jam' 스타일로 이전과 차별된 가창 디자인과 화려하지만 자연스런 흐름의 사운드가 인상적인 노래이다. 래퍼 해쉬스완의 독보적 플로우와 감각적인 가사가 완성도를 높였다.
휘성은 ‘아로마’에 대해 “많은 분들이 ‘가사가 안 들린다’, ‘뮤비에서 왜 그렇게 헐벗은 여자들이 등장하냐’, ‘왜 이렇게 트렌디한 척 하냐’고 하시더라. 다 답해드릴 수 있는 질문이다. 다 생각했던 질문들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질문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가장 히트한 음악들은 대체적으로 리듬이 단순하다. 그 노래들은 일상을 방해하지 않는다. 사람들의 일상으로 부드럽게 녹아드는 것”이라며 “그래서 제 목소리가 정확하게 들리면 안 될 것 같았다. 그렇기 때문에 상황을 설명하는 게 아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purplish@osen.co.kr
[사진] 네이버 V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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