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마녀' 윤현민x정려원, 10분 같았던 사이다 공조 '그레잇'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10.24 06: 49

윤현민과 정려원이 분노 유발 성폭행범을 잡기 위한 공조를 시작했다. 초반 성폭행범의 진술때문에 삐걱대기도 했던 두 사람. 하지만 윤현민이 추가로 밝힌 증거로 성폭행범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두 사람은 손발이 척척 맞아들어가며 성폭행범 체포를 코 앞에 두게 됐다.
23일 방송된 KBS 월화극 '마녀의 법정'에서는 진욱(윤현민)의 과거사가 밝혀졌다. 정신과 의사였던 진욱이 검사가 된 사연이 공개된 것.
5년 전 진욱은 양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해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10세 소녀를 맡았다. 양아버지는 구속돼 재판을 받고, 소녀는 법정에 증인으로 서지만 울기만 하고 제대로 진술을 하지 못한다. 결국 양아버지는 5년 징역을 선고받는다.

적은 형량에 진욱은 분노하지만, 검사는 "그 정도면 선방했다"며 진욱에게 싸늘한 반응을 보인다. 이 사건 이후 진욱은 검사의 길을 가게 된다. 5년 후 양아버지는 출소하고, 그 소녀와 엄마의 주변을 맴돈다. 며칠 후 소녀는 자신이 아버지를 찔렀다고 자수한다.
양아버지는 칼에 맞아 병원에 입원하고, 역시 칼을 맞은 엄마는 혼수 상태. 소녀는 엄마를 죽이려는 양아버지를 찔렀다고 했지만, 진욱은 소녀의 진술이 거짓이라는 것을 간파한다. 소녀는 진욱의 설득에 진실을 말한다. 잠 들었다 깨어보니 아버지가 어머니를 찌르고 있었다는 것. 
진욱은 과거에 알던 소녀라 같이 힘들어하고, 이를 본 이듬(정려원)은 자신이 사건을 맡고 진욱에게 보조를 하라고 한다.
이후 성폭행범의 목적이 드러났다. 이듬은 갑수(전광렬)의 도움으로 양아버지와 함께 감옥 생활을 하던 남자를 만난 것. 남자는 성폭행범이 딸을 납치해 결혼하는 게 목적이다고 말한다. 진욱과 이듬은 딸이 납치된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고, 성폭행범을 추격했다.
이날 진욱은 소녀 주변을 맴도는 성폭행범에게 주먹을 날려 사이다를 선사했고, 진욱과 이듬은 찰떡 호흡으로 사건을 해결해나갔다.
/ bonbon@osen.co.kr
[사진] '마녀의 법정'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