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섬총사' 비글미 성규×속깊은 강지환 '꿀조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10.24 06: 49

'섬총사' 인피니트 성규가 강호동과 앙숙케미로 웃음을 선사했다. 강지환은 섬 할머니의 건강을 챙기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23일 방송된 tvN '섬총사'에서 성규는 강호동을 피해다녔다고 털어놨다. "제가 형 나올 때 안 나왔다. '강심장'도 형 나올 때 아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방송도 맞는 사람이 있는데 형이 있으면 안 되더라고"며 "회사랑 싸울 정도로 '스타킹'에 안 나간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강호동은 "호동이형만 피해다녔다는 거 신선해"라고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 성규는 "형이 예전보다 되게 부드러워지신 것 같다"고 전했다. 

홍도에 도착한 성규가 멤버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동안 강지환은 평생 물질을 해서 온몸이 아픈 할머니를 위해 마사지기를 해드리고 있었다. "집에 혼자서 몸이 쑤시고 하면 이걸 사용하라"고 했다.
할머니가 "이걸 주고 간다고?"라고 묻자 "그러려고 서울에서부터 낑낑 거리면서 가져왔다"고 답했다. 이에 할머니는 "진짜 아들을 만났다. 큰 아들한테 자랑했다. 아랫집 아줌마도 오라고 해야겠다"고 전했다.  
강호동, 정용화, 성규는 강지환이 할머니와 지내는 집으로 갔다. 그곳에서 태양광 전구를 본 성규는 강지환이 했다는 소리를 듣고 "우와~"라며 감탄했다.
이때도 강지환은 톱질을 하고 있었다. 그는 "군대 있을 때 해보고 10여년 만에 처음이다"며 톱질을 멈추지 않았다. 그가 만들고 있었던 것은 식탁이었다. 할머니의 낡은 밥상이 마음에 걸렸던 것.
이날 방송 막판 강지환과 성규는 게임에 져서 벌칙을 수행하게 됐다. '귀요미' 사과머리 헤어스타일로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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