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덕제 성추행 사건, 여배우 A씨 24일 기자회견 임박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10.24 07: 29

조덕제의 영화 촬영 중 성추행에 관한 기자회견이 열린다. 
24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에서 여배우 A씨와 관련된 기자회견이 진행된다. 여성영화모임, 한국여성민우회 등이 함께하는 이번 기자회견에서 A씨 측 입장과 법원 판결 내용이 공개될 거로 보인다. 
조덕제는 지난 2015년 4월, 영화 촬영 중 합의되지 않은 상황에서 상대 여배우 A씨의 속옷을 찢고 바지에 손을 넣어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강제추행치상 혐의로 조덕제를 신고했다.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조덕제는 지난 13일 2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까지 더해져 유죄 판결이 나왔다. 이에 조덕제는 자신의 실명을 공개하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에 맞서 A씨 역시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 앞에서 사건 당시 상황과 상처 받은 속내, 법원 판결에 대한 입장을 밝힐 전망이다. 다만 직접 카메라 앞에 설지 관계자들이 그의 입장문을 대독할지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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