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토트넘, 올해는 EPL 우승할 수 있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10.24 09: 0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공격수인 해리 케인(잉글랜드)이 소속팀 토트넘의 우승 가능성을 기대했다.
케인은 지난 2015-2016시즌 생애 첫 EPL 득점왕을 차지한 뒤 지난 시즌 2연패에 성공했다. 올 시즌도 9경기서 8골을 뽑아내며 득점랭킹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확실한 골잡이의 존재감 덕분에 토트넘도 몇 시즌째 우승 경쟁을 하고 있다. 2015-2016시즌 3위, 2016-2017시즌 준우승을 거둔 토트넘은 올 시즌 3위를 달리며 정상을 조준하고 있다.

케인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축구전문 사커웨이에 실린 인터뷰서 "우리는 지난 몇 시즌 동안 EPL 우승에 아주 가까웠다. 올해는 우리의 해가 될 것"이라며 "우승할 수 있는 충분히 좋은 팀이다. 우리의 폼을 유지하면 가능하다"고 했다.
토트넘은 지난 23일 리그 강호인 리버풀을 4-1로 완파하며 우승후보의 자격을 증명했다. 케인은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대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케인은 "리버풀 같은 팀을 이겨 우리는 큰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갈 길이 멀다. 지난 몇 년 동안은 우승에 아주 가까웠다. 올해는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꾸준하게 최고의 폼을 보여주고 있는 케인은 레알 마드리드 등 빅클럽과 긴밀히 연결되고 있다. 그러나 케인은 토트넘에 헌신을 얘기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이자 세계 최고의 팀이 되어 우승하기 위해, 환상적인 감독-팀과 함께 준비가 돼 있고 기대가 된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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