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호날두-메시와 함께 경쟁, 행복하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10.24 10: 39

"호날두, 메시와 함께 한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네이마르(25, 파리 생제르맹)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 레알 마드리드), 리오넬 메시(30, 바르셀로나)와 함께 경쟁한 것에 대해 만족스러워 했다.
네이마르는 2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팔라디움서 가진 '더 베스트 풋볼 어워즈 2017 시상식'에 참석했다. 하지만 2년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호날두와 메시에 밀려 3위에 그쳤다.

이날 호날두, 메시와 함께 베스트11 포워드로 선정된 네이마르는 "호날두의 수상을 축하한다. 그는 상을 받을 만 했다. 그리고 그는 우승이라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네이마르는 "호날두는 역사를 만들고 있으며 존경받아야 한다. 그와 메시 모두 세계 축구계의 인물"이라며 "나는 호날두, 메시와 함께 같은 그룹에 속해 트로피를 두고 경쟁했다는 것이 행복하다"고 강조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세계 최고액 이적료인 2억 2200만 유로에 바르셀로나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 네이마르의 이적을 두고 현지에서는 네이마르가 메시의 그늘에서 벗어나 발롱도르에 도저하기 위한 것으로 여기고 있다.
한편 지네딘 지단 레알 미드리드 감독은 감독상을 차지했다.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은 최고의 수문장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아름다운 골을 넣은 선수가 받는 푸스카스상은 일명' 전갈킥'으로 화제가 된 올리비에 지루(아스날)에게 돌아갔다.
또 올해의 여자선수와 감독상은 각각 유로 2017 여자챔피언십서 네덜란드를 우승으로 이끈 리케 마르텐스와 사리나 위그만이 뽑혔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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