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키즈', 첫 자작곡 '헬리베이터' 공개…박진영, 독설 시작[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10.24 23: 56

'스트레이키즈' 멤버들이 첫 자작곡 '헬리베이터' 무대를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Mnet '스트레이키즈'에서는 자작곡으로 9명의 무대를 완성해야 하는 JYP 데뷔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첫번째 미션 평가 일주일 전, 데뷔조는 숙소에 입성해 본격 데뷔 준비에 돌입했다. 그 결과 지성 정인 현진 창빈, 승민 필릭스, 방찬 민호 우진이 한 방을 쓰게 됐다. 필릭스는 새 룸메이트 승민에게 마사지를 해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방찬은 직접 파스타를 만들어 멤버들과 나눠먹는 시간을 가졌다. 멤버들은 "정말 맛있다"고 말하며 쉴 새 없이 파스타를 흡입했고, 오락실로 향해 즐겁게 게임을 즐기며 팀워크를 쌓아나갔다. 또 푸드트럭에서 핫도그를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음 날, 데뷔조는 본격적으로 무대 준비에 들어갔다. 찬은 미리 준비한 트랙들을 공개했다. 그 과정에서 멤버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건 다크하면서도 서정적인 다섯번째 트랙이었다. '엘리베이터'라는 제목의 이 곡을 들은 멤버들은 모두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이후 방찬은 '엘리베이터'를 9명 버전으로 편곡하기 시작했고 지성과 창빈은 직접 가사를 썼다.특히 창빈은 '엘리베이터'에 'H'를 붙여 '헬리베이터'라는 제목을 만들어내 모두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데뷔조 멤버들은 본격 군무 작업에 돌입했다. 하지만 방찬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정인에게 "네가 지금 너무 느린다. 너무 튄다. 여기서 내가 봐도 튀는데 PD님은 너만 볼 것이다"고 지적했다. 정인은 "내가 춤이나 노래가 부족해서 걱정된다"고 말했고, 민호는 그런 정인을 이끌어나가며 안무 디테일을 잡아나갔다. 
쇼케이스 날, 지성은 "우리 팀이 가능성 있다는 걸 증명해보이고 싶다"고 말하며 미션 장소로 들어섰다. 박진영은 '헬리베이터'의 제목을 듣고는 "곡 제목은 대박이다"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멤버들은 즉석에서 팀명을 지어오라는 미션을 수행했다. 멤버들은 팀명을 '스트레이키즈'로 지었다고 밝혔다. 방찬은 "사전적 의미는 '길 잃은 아이들'이다. 우리가 꿈을 찾는 아이들이다. 목표를 찾아간다는 의미다"고 설명한 뒤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의 무대를 본 박진영은 "곡은 정말 좋다. 제목 뿐 아니라 전체 가사와 편곡과 멜로디 다 좋다. 약간 놀랐다"고 극찬한 뒤 "하지만 내가 걱정했던 대로 빈틈이 너무 많다. 노래를 여자 키로 만들면 어떡하냐. 보통 남자 음역대가 솔에서 라인데 이 노래는 도까지 올라간다. 생각을 해서 만들어야지"라고 지적했다. 
방찬은 "저희 팀이 사람들에게 보여지는거니까 욕심을 냈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키를 내릴 것을 주문한 뒤 "내 마음에 든 사람은 한 명 밖에 없다. 지성이가 생각보다 잘한다. 노래를 굉장히 잘한다"고 말하며 흡족해했다.
박진영은 "너희가 연습을 해왔고 준비한건 잘 알겠지만 다같이 데뷔하는게 좋은 상황이지만 실력이 안 되는 사람을 껴서 전체 그룹 실력을 낮추는 것보다는 부족한 사람을 제외하고 데뷔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Mnet '스트레이키즈'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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