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뜬' 트와이스 "7년, 10년 긴 연습생 생활 그만두려했다"[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10.24 23: 57

'뭉뜬' 트와이스 멤버들이 힘든 연습생 시절을 털어놨다. 
24일 방송된 JTBC 예능 '패키지로 세계일주 - 뭉쳐야 뜬다'에서는 트와이스 멤버들과의 다낭 패키지여행 이튿날이 공개됐다. 
 

본격 투어가 시작됐다. 1500m 산 위에 테마파크가 있었다. 자이로드롭 탑승을 앞두고 사나와 채영이 놀이기구를 좋아한다며 소리쳤다. 하지만 고소공포증이 있는 모모와 미나는 겁에 질린 모습이었다.  
김용만도 긴장했다. 김용만이 안 무섭게 탈 수 있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했다. 사나는 "즐기면 돼요"라고 말하며 해맑은 미소를 지었다. 김용만은 자이로드롭을 타며 사색이 됐다. 이에 반해 사나는 "좀 약하지 않아요?" "이게 끝이이에요?"라고 아쉬워해 놀라움을 전했다. 
레일을 달리는 카트 위에서 모두 스피드를 즐기며 신나했지만 모모는 내내 무서워했다. 이 모습을 뒤에서 보고 있는 김용만은 "재미는 끝났다"며 천천히 모모의 뒤를 따라갔다. 모모와 김용만은 제일 마지막에 도착했다. 모모는 "잘했다"고 셀프 칭찬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케이블카를 타고 산 아래로 내려가면서 진지한 대화가 오고 갔다. 김성주가 "이런데 여행오면 같이 오고 싶은 사람이 없냐"고 물었다. 
지효는 "연습생 생활을 너무 오래해서 가족들과 여행을 같이 다닐 시간이 별로 없었다"고 말했다. 채영도 "수학여행, 수련회를 못 갔다"고.
10년 동안 연습생 생활을 한 지효는 "학창시절 추억이 없는 게 가장 아쉽다"며 "학교 끝나면 무조건 회사를 가니까 학교 끝나고 친구들이랑 떡복이 사먹고 노래방 가는 게 부러웠다"고 털어놨다. 
중간에 그만두려고 한 적은 없었냐고 물었다. 지효는 "완전 데뷔 직전에, 그럴 뻔했다"며 "트와이스 전에 준비하던 팀이 무산됐을 때 그만두려고 했다"고 고백했다. 
7년 동안 연습생 생활을 했던 정연도 "저도 그만 두려고 쉴때 빵집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너무 잘 맞았다"며 "정착하고 빵집을 할까 싶었다"고 고백했다. "연습생 하면서 부모님도 많이 힘들어하셨다"고 전했다. 
지금은 트와이스로 활발히 활동하는 모습에 지효는 "저보다 부모님이 더 좋아하신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후 멤버들은 세계문화유산 도시 후에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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