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마녀' CP "정려원·윤현민 뽀뽀→♥? 로맨스 아냐"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10.25 10: 10

'마녀의 법정' 속 정려원과 윤현민의 관계는 어떻게 발전을 할까.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 6회에서 마이듬(정려원 분)은 여진욱(윤현민 분)과 집에서 맥주를 마시던 중 기습 뽀뽀를 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준비됐어요, 이제! 여검의 마음을 받아줄 준비!"라고 하는 마이듬에게 여진욱은 "오해"라며 조목조목 반박을 했다. 하지만 마이듬은 이에 개의치않고 여진욱에게 기습 뽀뽀를 하고는 술에 취해 쓰러지고 말았다. 다음 날 마이듬은 혼자 착각의 늪에 빠져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지만, 여진욱은 "짝사랑한 적 없고, 고백한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마이듬과 여진욱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에서 같이 일하고 있는 동료 검사다. 마이듬은 출세욕에 휩싸인 독종 검사이며, 여진욱은 정신과 의사 출신의 신임 검사다. 전혀 다른 성향과 수사 방식으로 첫 만남부터 마찰을 빚었다. 하지만 수사를 함께 하고, 아픔을 공유하면서 조금씩 가까워지던 중 지난 방송에서 뽀뽀를 하기에 이른 것. 
이 장면은 마이듬의 엉뚱한 성격을 드러내주는 장면으로, 시청자들은 마이듬의 속 시원한 모습에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로맨스에 치중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일기도. 
  
'마녀의 법정'을 담당하고 있는 지병현 CP는 24일 OSEN에 "두 사람이 동일한 사건으로 얽혀 있고, 함께 일을 하기 때문에 묘한 감정을 느낄 수는 있다. 사건을 통해서 감정 이입을 하고, 상대에 대해 유능함과 매력을 느끼는 정도까지는 갈 것 같다. 하지만 이 드라마는 로맥틱 코미디나 멜로 장르가 아니기 때문에 대놓고 본격적으로 로맨스를 다루지는 않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특히나 방송 말미 진욱이 20년 전 실종됐던 이듬의 엄마를 만난 적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이야기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마녀의 법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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