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 2017년 여성 아티스트 최다 판매량 기록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10.25 10: 38

 세계적인 팝 아이콘 핑크(Pink)가 일곱 번째 정규 앨범 'Beautiful Trauma'로 빌보드 앨범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소니뮤직에 따르면 새 앨범은 첫 주에 40만장 이상이 판매돼 자신의 커리어 상 가장 높은 발매 데뷔 세일즈를 기록했다.
이는 여성 아티스트로서는 2017년 최고 기록으로, 핑크는 빌보드 최고 판매 앨범 차트와 디지털 앨범 차트 역시 석권했다.

미국 외에 전세계적으로도 호주, 영국, 캐나다, 프랑스, 뉴질랜드, 아일랜드, 벨기에, 스위스, 오스트리아 그리고 네덜란드 등 10개국에서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였다. 이미 호주에서는 더블 플래티넘 세일즈를 기록했다.
선공개된 싱글 ‘What About Us’는 세계적으로 1억 5천회 이상 스트리밍 재생되었으며 현재 빌보드 클럽 음악 차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Beautiful Trauma'에는 세계 정상의 래퍼 에미넴과 함께한 곡 ‘Revenge’가 수록돼 이목을 끈다.
한편 'Beautiful Trauma'는 핑크의 커리어 최초로 빌보드 앨범차트 1위를 차지한 2012년 작 'The Truth About Love' 이후 약 5년 만에 발표되는 일곱 번째 정규 앨범이다. 이번 작에도 맥스 마틴 (Max Martin) 등 화려한 프로듀서진이 참여했다.
그런가하면 새 앨범 홍보 활동 중인 핑크는 '엘렌 드제너러스 쇼'에 출연해 당시 큰 화제가 되었던 지난 8월 VMAs 시상식 에피소드에 대해 들려줬다.
지난 8월 있었던 시상식에서 ‘2017 마이클 잭슨 비디오 뱅가드 상’을 수상한 핑크는 수상소감에서 자신의 딸 윌로우와의 대화를 언급한 바 있다. 자신이 ‘머리 기른 남자’같고 못생겼다고 자책하는 자신의 딸에게 본인 역시 짧은 머리와 보이쉬한 외모이지만, 아레나 공연을 매진시키는 슈퍼스타가 아니냐고 반문했다.
‘자갈과 껍질로 진주를 만들어, 다른 사람들이 더 다양한 종류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게 하자’며 끝맺은 이날의 수상소감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nyc@osen.co.kr
[사진] 소니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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