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독립영화 진흥위해”..‘전체관람가’ 이영애의 따뜻한 선행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10.25 17: 30

배우 이영애가 ‘전체관람가’ 이경미 감독의 출연을 결정지었다.(10월 25일 OSEN 단독) 이영애는 드라마나 영화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배우인데 예능프로그램에서 진행하는 단편영화에 출연하기로 했다.
이영애가 단편영화 출연을 결정한 건 독립영화의 진흥을 위해서다. JTBC ‘전체관람가’는 대한민국 최고의 영화감독들이 단편영화를 만드는 과정을 담는 프로그램으로 이명세 감독, 박광현 감독, 정윤철 감독, 임필성 감독, 이경미 감독, 이원석 감독, 양익준 감독, 창감독, 봉만대 감독 등이 출연한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감독들의 단편영화 제작 과정을 보여주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이 프로젝트로 발생하는 수익은 저예산으로 영화를 제작하는 독립영화 진흥을 위해 의미있게 쓰일 예정.

의미 있는 작업에 9명의 스타 감독이 함께 했고 배우들도 동참의 뜻을 밝혔다. 이영애도 마찬가지. 독립영화 발전을 위해 ‘전체관람가’ 출연하기로 한 것.
‘전체관람가’는 12분 내외의 단편 영화 제작비로 3천만 원 감독들에게 주어지는데 사실 3천만 원으로는 영화 제작이 어렵다. 이에 이영애는 재능기부 하기로 했다고.
그간 이영애는 꾸준히 선행을 이어갔다. 이영애는 올 한해 알려진 것만 해도 5억여 원이 넘는 기부를 했다.
지난 3월에는 서울 아산 병원과 강원도 내 소외된 이웃과 저소득층 산모를 위해 서울 제일 병원에 기부했다. 지난 6월에는 홍수로 수해를 입은 스리랑카에 5천여만 원을 기부했고 1억 원을 베트남 아이들을 위한 도서보급에 성의를 보탰다.
이뿐 아니라 순직한 고(故) 이태균 상사의 생후 18개월 된 아이를 위해서 대학 졸업까지 학비 전액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이번에는 독립영화 발전을 위해 재능기부까지, 매번 어떤 목적 없이 도움이 꼭 필요한 곳에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대중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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