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꽃청춘' PD "빠삐용 복장? 위너 몰카의 핵심 될 것"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10.25 16: 05

"빠삐용 복장은 위너 몰카 내용의 핵심이 될 거예요."
tvN 새 예능 '신서유기 외전-꽃보다 청춘 위너'(이하 꽃청춘 위너)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오는 11월 7일 밤 10시50분 첫 방송되는 것. 특히 제작진은 첫 방송일과 함께 빠삐용 복장을 입은 위너의 모습을 공개해 궁금증을 증폭시킨 상황이다.
이에 대해 '신서유기' 시리즈를 비롯해 '꽃청춘 위너'의 연출을 맡은 신효정 PD는 25일 OSEN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빠삐용 복장은 위너의 몰래카메라와 아주 큰 관련 있다. 몰래카메라 내용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다"라고 설명해 시선을 모았다.

신효정 PD는 이어 "위너가 배낭도 메고 예쁜 옷을 입는 등 워낙 철저하게 준비해서 다니니까 완벽하게 속여야겠다 싶어 준비하다 보니 일이 커지고 커졌다. 그러다 보니 그런 복장까지 다다르게 됐다"며 빠삐용 복장이 등장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물론 끝까지 그 복장을 입는 건 아니다. 항상 '꽃청춘'을 할 때 옷 등을 사 입을 수 있는 용돈을 주지 않았나. 위너가 호주에서 옷을 하나씩 사 입어 돌아오는 공항에서는 완벽하게 변신한 모습을 보여줄 거다"라고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무엇보다 신효정 PD는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첫 방송 관전 포인트에 대해 "물론 몰래카메라 내용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젊은 친구들이 하는 여행이어서 그 나이대에 맞는 색깔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귀띔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출연자들이 어떤 관계이냐에 따라 풀리는 이야기들이 다르더라. 위너는 최연소 출연자인데다 친구가 아닌 그룹으로 먼저 만나 친해지게 된 또래이기 때문에 여태까지와는 전혀 다른 색깔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
끝으로 신효정 PD는 얼마 전 첫 미팅 소식이 전해진 '신서유기'의 또 다른 외전 '강식당'에 대해 "빨리 보여드리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다. 기다리시는 분들이 지치시지 않게 잘 준비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꽃청춘 위너'는 지난 8월 종영한 '신서유기4'에서 송민호의 소원으로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당시 송민호는 제작진이 준비한 쉽지 않은 게임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활약을 펼쳐 일명 '송가락'에 등극, 소원인 '꽃청춘 위너'를 성취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강승윤, 이승훈, 송민호, 김진우로 이뤄진 위너는 이번 '꽃청춘'에서 그동안 무대 위에서 다 보여주지 못했던 열혈 청년의 모습을 유감없이 드러낸다고. 이에 역대급 몰래카메라가 준비된 '꽃청춘 위너'의 첫 방송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CJ E&M, 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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