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회 대종상] '더킹' 배성우·김소진, 남녀조연상.."동생 배성재 감사"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10.25 19: 49

배우 배성우와 김소진이 영화 '더 킹'으로 나란히 남녀조연상을 수상했다.
배성우와 김소진은 2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된 제54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각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날 배성우는 '더 킹'으로 트로피를 받은 후 "솔직히 지금 드는 생각은 같이 올라간 후보분들이 너무 뛰어나신 분들인데 제가 받게 돼서 부끄러운 생각이 든다. 좋은 작품이랑 좋은 팀을 만나서 받을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찍으면서 즐거웠고 많이 배웠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 같이 공연해주신 조인성, 정우성, 류준열 씨, 스태프분들 함께 만나서 좋은 시간이었고 감사한 시간이었다. 집에서 보고 있을 어머니와 배성재 아나운서에게도 감사드린다. 항상 예전에 연극하면서 누가 상 먼저 받으면 이름 이야기해보자 했던 희원이 형, 혁권이 형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소진은 공연으로 현장에 참석하지 못해 영상으로 "너무 좋은 선배님들과 조연상 후보에 오르게 돼서 굉장히 기쁘다. '더 킹'의 밀도 있는 작업 현장이 저에게 큰 공부였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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