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태그①] '침묵' 최민식 "50대 후반에 이하늬와 로맨스 좋았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10.26 10: 53

 배우 최민식이 50대 후반이라는 나이에 로맨스 멜로물에 도전한 것에 대해 “좋았다”는 소감을 남겼다.
최민식은 26일 오전 서울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며 “저 역시 배우로서 다른 연기(다른 캐릭터)를 하고 싶었다. 아프리카에 사는 사자가 먹을거리를 찾듯, 배우가 색다른 작품을 찾아나서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그래서 정지우 감독, 영화 제작사 대표와 손 잡고 작품에 대해 이야기할 때 더 ‘휴머니즘을 다루자’고 강조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영화 ‘침묵’에서 기업 회장 임태산을 연기한 최민식은 톱 가수 유나 역을 맡은 이하늬와 연인 관계로 분한다.

그러면서 최민식은 “50대 후반이라는 나이에 외모도 예쁘고 연기도 잘하는 매력적인 배우 이하늬와 로맨스 연기는 좋았다(웃음)”라며 "임태산이 박유나를 가지고 논 게 아니라 정말 사랑한 사이였다"라고 캐릭터적인 부분을 설명했다.
이어 최민식은 “그렇다고 해서 저는 (작품안에서 전작과)외형적으로 다르게 보여야한다는 강박은 없다. 그것에 집착하기보다 작품마다 다른 이야기에 집중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예전에도 작품마다 다르게 보여야 한다는 강박은 없었다. 외형적인 변화에 집중하려고 한 적은 없었던 것 같다”고 자신의 연기 철학을 밝혔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purplish@osen.co.kr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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