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나문희, 영평상 男女주연상…'남한산성' 4관왕 '기염'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10.26 10: 46

설경구가 대종상에 이어 영평상의 남우주연상까지 휩쓸었다.
26일 한국영화평론가협회는 2017년 제37회 영평상 수상자(작)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최우수작품상은 황동혁 감독의 '남한산성'이 선정됐다. 황동혁 감독은 최우수작품상에 이어 감독상까지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남한산성'은 촬영상과 음악상까지 수상하며 총 4관왕으로 최고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남녀주연상은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변성현 감독), '살인자의 기억법'(원신연 감독)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설경구와 '아이 캔 스피크'(김현석 감독)의 나문희가 받았다. 남녀조연상은 '택시운전사'(장훈 감독)의 유해진,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의 전혜진이 수상했다. 
남녀신인상은 대종상의 결과와 같았다. 신인남우상은 '청년경찰'(김주환 감독)의 박서준이, 신인여우상은 '박열'(이준익 감독)의 최희서가 수상했다. 신인감독상은 '범죄도시'의 강윤성 감독이 수상했다.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은 '옥자'의 봉준호 감독이 수상했다. 독립영화지원상은 다큐멘터리 '불온한 당신'의 이영 감독과 '꿈의 제인' 조현훈 감독이 공동수상했다. 
한편 제37회 영평상은 오는 11월 9일 오후 6시30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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