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모’ 정해인 “촬영 내내 부상...칼 액션씬에서 손 찢어져”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10.26 11: 46

배우 정해인이 카메라 감독의 부상으로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밝혔다.
정해인은 26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5관에서 열린 영화 ‘역모-반란의 시대’ 제작보고회에서 촬영 당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액션 비하인드로 부상을 꼽으며 “이 영화가 힘든 상황 속에서 으쌰으쌰 하면서 촬영한 영화인데 액션이 많다보니 급박한 상황도 있었다. 촬영 기간 내내 저는 액션이었고 촬영 기간 내내 부상이 있었다. 어디 삐고 부러질 뻔한 것도 있었지만 칼 액션을 하면서 손이 찢어진 적이 있다. 꿰매고 치료를 해야 하는데 시간이 없다보니 천으로 칭칭 감아서 했다. 아직도 상처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 영화를 찍으면서 카메라 감독님께서 가장 심한 부상을 당하셨다. 다리가 부러지셨다. 제가 2층에서 떨어지는 장면을 찍고 있었는데 감독님의 다리 뼈가 밖으로 하얗게 돌출된 부분을 봤다. 아직까지 충격이고 트라우마가 됐다”고 덧붙였다.
‘역모-반란의 시대’는 역사 속에 기록되지 않은 하룻밤, 왕을 지키려는 조선 최고의 검 김호와 왕을 제거하려는 무사 집단의 극적인 대결을 그린 무협 액션이다. 오는 11월 개봉. /mk3244@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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