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1과 다른 차원”..‘팬텀싱어2’, 제2의 포르테 디 콰트로는?[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10.26 12: 22

‘팬텀싱어2’가 최종 결승 무대만을 남겨두고 있다. 제2의 포르테 디 콰트로는 누가 될까.
26일 오전 서울 상암동 JTBC 사옥에서 JTBC ‘팬텀싱어2’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김형중 PD와 TOP12 안세권, 김동현, 이충주, 조형균이 속한 ‘에델라인클랑’ 팀, 강형호, 고우림, 배두훈, 조민규가 속한 ‘포레스텔라’ 팀, 김주택, 박강현, 정필립, 한태인이 속한 ‘미라클라스’ 팀이 참석했다.

‘팬텀싱어2’는 평균 시청률 4%(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을 정도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다. ‘팬텀싱어1’이 기록한 평균 시청률 3.1%보다 0.9%P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뿐 아니라 음원차트에서도 좋은 기록을 냈다. ‘팬텀싱어2’의 크로스오버 음악들은 지니가 집계한 클래식 차트에서 방송에 나온 곡들이 1위부터 20위까지 점령하기도 했다.
김형중 PD는 “12명이 드디어 탄생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는데 감동받는다는 반응을 보면 감사하다”며 “행복하게 준비하고 있다. 힘든 하루하루지만 12분들이 피를 쏟는 열정으로 준비하고 있으니까 결승 1차전과 2차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했다.
또한 “녹화장이나 연습실에서 놀라운 소리의 화합을 볼 수 있다. 소리가 주는 조금 더 다른 차원의 것을 이번 시즌에 느낄 수 있다”며 “여태까지 좋은 무대가 있었지만 그 무대들을 뛰어넘는 무대가 있을 거라는 확신이 있다”고 밝혔다.
세 팀은 자신만의 강점을 밝히기도 했다. 미라클라스의 김주택은 “소리적인 면에서 다른 두 팀보다 단단하다. 이유는 성악가로 세 명이 구성돼 있고 중간 부분을 맡은 바리톤이 성악으로 내가 자리를 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화성에 울림이나 그런 것들이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를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했다.
에델라인클랑의 조형균은 “미라클라스가 세 명의 성악가와 한 명의 뮤지컬 배우가 사운드적인 강함이 있다면 우리는 반대로 뮤지컬 배우가 두 명이 있다. 바닥이 단단한 바리톤 김동현과 화려한 테너 안세권이 있어서 우리의 강점은 그 안에서 충주와 내가 활기차게 할 수 있다. 여러 장르를 다채롭게 보여줄 수 있다. 네 명이서 뽑는 하모니가 안정적이면서 아름답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포레스텔라의 배두훈은 “네 명의 개성이 각자 뚜렷한 게 장점이다. 이 무대가 아니면 언제 또 노래할 수 있을지 모르는 네 명이라 모든 것을 걸었다라는 점이 다른 팀에 비해서 강점이다. 돌아갈 곳이 없는, 모든 것을 걸었기 때문에. 전략보다 우리는 한 무대, 한 무대에 모든 것을 걸었기 때문에 열정이 무대에 드러나는데 그게 큰 강점인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팬텀싱어2’ 최종 생방송 무대는 오는 11월 3일 오후 9시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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