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는 이창욱 함정에 빠진 도지한의 모습이 그려졌으며, 임수향이 진범이 따로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26일 방송된 KBS1TV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연출 고영탁, 극본 염일호, 이해정)’에서는 진도현(이창욱 분)이 차태진(도지한 분)을 몰락시키기 위한 계략을 짰다.
이날 무수혁(이은형 분)은 보라에게 마지막 경고를 듣고 난 후, 보라를 찾아가 “내가 유학가기 싫다고 하면 날 떠날 거냐”고 물었다.
보라는 아무 대답을 하지 못하고 눈물만 보이자, 수혁은 “아니지? 너 그런애 아니잖아”라며 보라를 붙잡았다.
보라는 “나 이런애 맞다, 미안하단 말 뿐이 할말이 없다”고 말해 수혁을 실망시키면서 두 사람의 애정전선에 적신호를 밝혔다.
또한 도현(이창욱 분)은 재희(김재승 분)에게 눈에 가시 같은 차태진(도지한 분)을 언급하며 “우린 이 세상에 같이 살 수 없다, 둘 중 하나는 사라져야한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안겼다. 이에 재희는 “죽이겠단 거냐”며 놀라자, 도현은 “그것도 모르겠다, 내가 어디까지 갈지”라며 무서운 말을 남겼다.
한편, 도현은 태진을 기사를 통해 띄워줘 최고의 위치로 만들어 준 후 확 떨어뜨릴 거라고 계획을 털어놓았다. 이에 경표(금호석 분)를 위해 모인 기부금과 관련, 태진에 대한 기사가 뜨면서, 도현의 계획대로 일이 진행됐고, 태진은 도현의 함정에 빠지고 말았다.
뿐만 아니라, 무궁화(임수향 분)은 태진으로부터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사람이 점박이가 아닌 진범이 따로 있다고 고백하면서, 그 진범이 도현으로 밝혀질지 긴장감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