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독' 항공기 사고, 김영훈 자살 아니었다..우도환 '오열'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10.26 23: 02

'매드독'의 유지태와 우도환이 항공기 추락사건의 진실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매드독'에서는 위기에 빠질 뻔한 김민준(우도환 분)을 또 다시 구하는 최강우(유지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자동차 폭발에 목숨을 잃을 뻔한 김민준을 구한 최강우는 이미란(공성아 분)이 사망했다고 김민준에게 말했다. 

김민준은 최강우에게 형 김범준(김영훈 분)의 사고가 자살이 아닌 사고라고 생각한다고 밝혔고, 자신을 위협한 고진철(박성훈 분)이 이미란의 목숨값으로 누군가가 10억을 요구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 때문에 최강우는 김범준의 사고가 자살이 아닐 수도 있다는 의심을 품었다. 그는 일단 고진철을 쫓았다. 고진철은 주현기(최원영 분)로부터 김민준이 아직 살아있다는 걸 듣고 박무신(장혁진 분)의 이름으로 김민준을 불러냈다.
고진철은 김민준을 죽이려 했으나, 그 순간 최강우와 그의 팀 장하리(류화영 분), 박순정(조재윤 분), 온누리(김혜성 분)가 나타나 김민준을 구했다. 고진철은 "이미란의 목숨값 10억 제시한 사람이 누구냐"고 묻는 최강우의 질문을 피하기 위해 스스로 자수를 했다.
하지만 이미 주현기가 손을 썼다. 주현기의 변호사가 경찰서에서 고진철을 죽인 것. 경찰서에서 진술을 하던 김민준과 최강우는 고진철 사망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이후 김민준과 최강우는 똑같은 문자를 받고 한 요양병원으로 급히 향했다.
이들은 신지웅이란 이름이 있는 병실로 향했다. 그 병실에는 박무신이 있었다. 신지웅은 김범준이 타고 있던 항공기의 기장이었다. 박무신은 병실에 모인 최강우와 김민준에게 "내가 무슨 짓을 한 거냐. 주치의가 그러는데 알콜중독된지 3년 훨씬 넘었다는 거다. 무슨 의미인지 알겠냐"고 말했다.
김범준의 자살이라고 알려진 항공기 사고 당시 기장이었던 신지웅은 김민준을 본 후 "김범준?"이라고 되물었다. 그는 "넌 조종간을 올렸잖아. 넌 띄우려고 했잖아"라고 소리쳤다. 형의 자살이 아니라는 사실을 안 김민준은 오열했다./ yjh0304@osen.co.kr
[사진] '매드독'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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