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병원선' 강민혁, 하지원 백허그 위로 "스윗해♥"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10.27 06: 49

'병원선' 병원선의 위기가 찾아왔지만 강민혁과 하지원의 애정선은 굳건했다. 
2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에서 곽현(강민혁)이 경찰서를 찾아가 신생아의 모든 처치는 내과의인 자신이 했다고 했다. 문제가 있다면 자신의 책임이라고. 이후 병원선 운영은 잠정 중단됐다. 
경찰 조사를 받고 나오는 곽현을 송은재(하지원)가 기다렸다. 

송은재는 "나는 3초 이상 사람의 눈을 맞춰본 적이 없다. 누군가의 이름을 외워본 적도, 동료와 친구들에게 마음을 열어본 적도 없다. 그래서 두려운 게 없었다"며 과거를 털어놨다. "하지만 지금은 병원선이 영영 이대로 운항할 수 없으면 어떻게 하나, 너무 걱정되고 두렵다"며 속마음을 고백했다. 
곽현은 애써 웃는 은재에게 백허그를 하며 "앞으론 그러지말아라. 두려울 땐 두렵다고 나한테 이야기 해라. 앞으론 무슨 일이든 혼자 겪으려고 하지 말아라. 당신 그거 아주 나쁜 버릇이다"라고 약속을 받아냈다.
거제제일병원 원장 김수권(정원중)은 의료 소송의 덫에 걸린 송은재에게 병원에서 나가달라고 했다.  
병원선 사무장 추원공(김광규)의 아내가 피를 쏟으며 쓰러졌고 거제제일병원으로 이송됐다. 짐을 싸서 병원을 나오던 송은재는 다시 진료를 하려고 했지만 김수권이 중지시켰다. 
환자는 '급성간부전'으로 위독한 상황이었고 간이식 수술이 최선의 치료책이었다. 표고은(정경순)이 추원공의 아내와 혈액형이 같다며 간 이식을 하겠다고 했다. 
고민 끝에 송은재가 김수권을 찾아가 간이식 수술을 집도하겠다고 했다. "수술장을 열어주십시요. 생명을 구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이때 장태준(정동환)이 들어와 "어림없는 소리, 위험한 의사에게 내줄 수술방 따위는 없다"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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