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어서와' 비크람, 프로분실러? 이런 캐릭터는 처음이지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10.27 06: 49

인도 친구 비크람이 프로분실러부터 연예인 지망생까지 다양한 별명을 만들어내며 매력을 발산했다. 여행 첫날부터 이태원 골목에서 "주세요 소주"를 외쳐 흥아재로 불리는가 하면, 항상 물건을 잃어버려 프로분실러에 등극했다. 거기에 한국에서 연예인이 되고 싶다는 소망까지 밝혔다.
26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인도 친구 3인방의 둘째날 여행이 담겼다. 이날 비크람은 아침부터 다리 통증을 호소했다. 여행 오기 전 다리에 부상을 당했는데, 그 동안 진통제로 버텼던 것.
결국 이날 비크람을 제외한 샤샨크와 카시프만 여행에 나섰다. 두 사람은 북촌 한옥 마을을 관광했고, 이후 경복궁으로 향했다. 그 사이 컨디션을 회복한 비크람이 경복궁 투어에 합류했다.

샤샨크와 카시프는 비크람을 찾는데 몰두했지만, 비크람은 경복궁에서 셀카 찍기에 바빴다. 한복 입은 친구들을 보면 사진 찍자고 부탁하며 팬들과 사진 찍는 연예인 비주얼을 만들었다. 그는 경복궁으로 향하며 "한국에 연예인되는 오디션 없냐. 거기 나가고 싶다"고 바람을 밝히기도 했다.
세 사람은 경복궁에서 조우했고, 이어 '푸드투어'에 나섰다. 한국에 오는 외국인들을 위한 한식 투어가 있었던 것. 세 사람은 다른 외국인들과 섞여 불고기, 떡볶이, 치맥 등을 먹으며 한식에 푹 빠졌다. 두번째 식당에서 세번째 식당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비크람은 쇼핑한 모자를 두고 왔다. 
럭키는 "저 친구가 물건을 너무 잘 잃어버린다. 그래서 친구들이 항상 비크람 물건을 대신 들고 다닐 정도다"고 말했다. 다행히 비크람은 물건을 찾았고, 혼자 세번째 식당으로 옮길 때는 길거리 상점들과 전쟁을 치렀다. 상점들이 쇼퍼홀릭인 그의 발걸음을 잡았던 것. 하지만 그는 유혹을 이겨내고 친구들이 있는 장소에 무사히(?)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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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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