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컷] "파격변신"…'부라더' 이하늬, 역대급 코믹 캐릭터의 탄생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10.27 08: 42

이하늬가 영화 '부라더'를 통해 역대급 코믹 캐릭터로 변신한다.
이하늬는 영화 '부라더'(장유정 감독)를 통해 멘탈까지 묘한 여인 오로라로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하늬는 영화 속에서 미스터리한 정체의 여인 오로라로 등장, 독특하고도 오묘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로라는 영화 속 형제에게 인생 역전의 비밀을 풀 수 있는 힌트를 알려주는가 하면, 달밤에 노란 원피스만 입고 그네를 타는 등 한국 영화 사상 전례 없는 코믹 캐릭터. 

이하늬는 오로라 역을 맡아 지금까지와는 180도 다른 결의 코믹 연기에 도전해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인다. 자칫하면 과하게 비추어질 수 있는 캐릭터이기에 이하늬는 많은 고민 끝에 이하늬만의 오로라를 탄생시켰다는 후문이다. 이하늬는 “비밀스러운 인물이라 연기하기 굉장히 어려웠다. 눈빛이나 대사의 뉘앙스를 조금씩 다르게 표현하는 등 디테일에 신경을 많이 썼다”며 캐릭터 몰입을 위한 노력을 밝혀 반전의 열쇠를 쥔 인물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게 한다. 
원작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와 오로라 역의 팬을 자처한 이하늬는 "우리의 소재를 이야기하는 창작 뮤지컬이 오랜만이었고, 정말 재미있는 작품이라 매 시즌 공연을 관람할 정도였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하늬는 “지금까지 연기했던 캐릭터와 달라서 매 순간이 도전이었지만 재미있고 신선했다. 원작의 응축된 에너지를 사실적으로 풀어내면서도 판타지적 요소를 놓치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밝혔고, 함께 작업한 장유정 감독은 “’오로라’라는 쉽지 않은 역할을 이하늬 배우가 잘해낼 줄 알았지만 예상보다 더 잘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내 기대를 모은다.
한편 '부라더'는 오는 11월 2일 개봉한다./mari@osen.co.kr
[사진] 메가박스 플러스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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