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무비] 마동석X윤계상 '범죄도시' 537만, 올해 韓영화 5위 ↑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7.10.27 09: 28

마동석이 끌고 윤계상이 미는 리얼액션 '범죄도시'가 갖가지 흥행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범죄도시'는 26일까지 537만 관객을 동원했다. 조인성 정우성 주연의 '더킹'(532만)을 꺾고 올해 한국영화 흥행 5위에 올랐다. 
다음 고지는 박서준과 강하늘의 명콤비를 탄생시킨 '청년경찰'이다. 맑고 깨끗한 '투캅스'를 연상시키는 이 코미디물은 8월9일 개봉해 최종 스코어 565만 명을 기록했다. 약자의 반란이고 깜짝 흥행이라는 점에서 '범죄도시'와 닮은 꼴 영화다.
여름 블록버스터 성수기에 막을 올린 '청년경찰'은 초호화 캐스팅의 '군함도'와 당당히 맞서 기적을 일궜다. '범죄도시' 역시 마찬가지. 이병헌 김윤석 주연의 사극 대작 '남한산성'과 전편의 흥행을 이어가는 외화 '킹스맨2'의 틈새에서 존재감을 찾을 수 없던 작품이 결국 최종 승자로 자리매김했다. 올 영화계 최대의 이변으로 꼽힌다.

27일 현재 2017년 한국영화 최다관객 1위는 '택시운전사'(8월2일 개종)로 1218만 명을 동원했다. 올해 유일무이한 천만영화다. 2위는 '공조'(1월18일) 782만, 3위 '군함도'(7월26일) 659만의 순서다. 외화까지 더하면 '스파이더맨 홈커밍'(7월5일)이 726만으로 종합 3위를 기록중이다.
'범죄도시'는 청불영화 흥행 기록에도 도전중이다. '추격자'(504만 6096명)의 누적 관객을 훌쩍 뛰어넘어 역대 청불 흥행 5위에 올랐다. 4위 '타짜'(568만 명)는 확실히 넘어설 전망이며  3위 '아저씨'(617만 명)도 사정권 안에 들어있다. 2위 '친구'(818만 명)와 부동의 1위 '내부자들'(디 오리지널까지 포함해 915만 명)은 넘기 힘든 벽으로 보인다. /mcgwir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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