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 무력보다 강하다"…정세운, '원스'와 함께한 특별한 가을밤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10.27 10: 16

정세운이 '원스' 재개봉에 맞춰 스페셜 무비 콘서트로 관객들과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정세운은 26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원스'의 재개봉 기념 스페셜 무비 콘서트에 참석했다.
달콤한 목소리와 남다른 음악적 실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정세운은 재개봉되는 '원스'의 홍보대사로 발탁된 바 있다. 정식 데뷔 전부터 '원스'의 주옥 같은 OST를 커버하기도 했다는 정세운은 "홍보대사의 무게감이 남다르다"며 "데뷔 전부터 '원스' OST를 많이 연습했는데, 그런 영화의 홍보 대사를 맡게 돼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는 길에도 많은 생각이 들었다. 더욱 더 열심히 일하고 싶은 기분"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정세운은 '원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세운은 "개인적으로 음악은 그 어떤 무력보다 제일 강하다고 생각한다. 음악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말과 행동보다 강하다고 생각한다"며 "'원스'는 그런 음악의 힘을 잘 보여주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음악으로 표현되는 사랑의 방식이 너무 아름답다"고 말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날 정세운은 영화 상영 전 '원스'의 OST로 전 세계의 사랑을 받은 'Falling Slowly'와 'If You Want Me', 그리고 데뷔 앨범 수록곡 '오해는 마'로 가을 감성을 촉촉히 적시는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정세운은 콘서트 직전 리허설에서 기타 줄이 끊어지는 해프닝에도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며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정세운은 데뷔곡 'Just U'로 음원차트를 휩쓰는 등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현재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mari@osen.co.kr
[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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