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삼각관계無"..'막영애16' 40살 영애씨, 유부녀 되나요?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10.27 13: 22

영애씨가 결국 40살이 됐다. 대한민국 노처녀를 대변하는 그가 결혼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12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 예고편이 공개됐다. 제작진은 "영애는 결혼을 한다, 못한다, 안한다, 한다"라는 자막을 더해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막돼먹은 영애씨'는 2007년부터 10년 넘게 30대 노처녀 여주인공의 일과 사랑, 직장인들의 애환을 리얼하게 그리며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로 우뚝 섰다. 그 만큼 시청자들의 충성도가 높은 셈. 

예고편을 본 시청자들은 주인공 영애(김현숙 분)의 결혼 여부에 관심을 쏟고 있다. 이전 시즌에서 승준(이승준 분)과 연애, 무산된 결혼, 삼각관계로 '고구마'를 잔뜩 먹은 이유에서다. 
이 점에서 시즌16은 희망적이다. 일단 영애-승준 사이에 껴드는 캐릭터가 없다. 이번 시즌에는 김현숙을 비롯해 이승준, 고세원, 정다혜, 송민형, 김정하, 윤서현, 정지순, 이수민 등이 출연한다. 
새 인물로는 이승준의 사촌동생 역을 맡은 이규한과 그와 러브라인을 예고하고 있는 손수현이다. 이전 시즌에서 영애의 동창 겸 삼각관계 인물로 조동혁이 투입됐는데 이번 시즌에는 빠지게 됐다. 
엇갈리는 러브라인이 없는 까닭에 영애와 승준의 순탄한 결혼을 예상하는 시청자들이 많다. 비록 시즌15에서 결혼 때문에 두 사람이 헤어졌고 구질구질한 연애의 끝을 보여줬지만 극적인 재결합을 기대하는 목소리들이다. 
10년간 굴곡진 연애사를 마치고 영애씨가 결혼에 골인하며 시청자들의 대리만족을 충족시킬지 궁금해진다. /comet568@osen.co.kr
[사진] '막돼먹은 영애씨'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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