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신곡] "16년만의 '인형'"..강타X웬디X슬기, 이것이 'SM감성'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10.27 18: 00

 SM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하는 '레전드'와 '대세'가 뭉쳤다. 90년대를 대표한 1세대 아이돌의 레전드 H.O.T. 출신의 강타, 올해에만 '루키'와 '빨간 맛'으로 음원차트를 휩쓴 대세 걸그룹 레드벨벳의 웬디와 슬기가 뭉쳤다.
27일 오후 6시에는 멜론, 지니, 네이버뮤직 등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강타, 웬디, 슬기가 함께 가창한 '인형' 음원이 공개됐다.
'인형'은 지난 2001년 강타가 작사, 작곡한 곡. 당시 이지훈, 신혜성이 함께 불렀던 히트곡을 강타, 웬디, 슬기가 2017년 버전으로 재탄생시켰다.

또한 앞서 지난 해 8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SMTOWN LIVE TOUR V in JAPAN' 무대, 지난 9월 24일 SBS '판타스틱 듀오2' 강타 편을 통해 스페셜한 컬래버레이션이 펼쳐져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정식 음원으로 출시되며 기다렸던 많은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중.
강타의 부드러운 음색이 중심을 잡아주고, '음색부자'라고 불릴 만큼 멤버 전원이 모두 맑고 예쁜 목소리를 갖고 있는 레드벨벳의 웬디와 슬기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조화를 이룬다. SM 선후배가 뭉쳤다는 의미 있는 협업이자 기대 이상의 하모니로 가을 정서를 촉촉이 적실 전망이다.
한편 '인형'은 SM 'STATION'(스테이션) 시즌 2의 30번째 곡으로 선보이게 됐으며, 음원 공개와 동시에 유튜브 SMTOWN 채널, 네이버TV SMTOWN 채널 등에서 공연 실황 영상이 공개됐다. 특히 이번 영상에는 가사가 캘리그라피로도 더해져 서정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한동안 많이 아파 / 울다 지쳐 그대를 찾겠죠 / 신경쓰지 말아요 / 난 잠시 뿐일 이별이니까" / besodam@osen.co.kr
[사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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