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기우가 '사자' 출연을 확정했다. 조현재의 최종 고사로 그 빈자리를 채우게 된 것. 이로써 이기우와 박해진의 팽팽한 대립각을 볼 수 있게 됐다.
이기우 소속사 JG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27일 OSEN에 "이기우가 드라마 '사자'에 출연을 확정했다. 현재 구체적인 사항을 최종 조율 중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사자'는 살아남는 게 목적이 되어버린 한 남자와 사랑 속에서 사람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또 다른 남자, 그리고 모든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판타지 추리 드라마다.
박해진이 주인공으로 1인 4역을 소화하고 나나, 곽시양, 경수진, 뉴이스트W 렌 등이 출연한다. 특히 이기우는 박해진의 형 역할을 맡아 초반에는 선하지만 점차 악역으로 변모, 긴장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내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하는 '사자'는 100% 사전제작으로 내달 촬영에 돌입할 예정. 당초 SBS 편성이 예상됐지만 지난달 불발됐으며, 이에 오진석 PD에서 장태유 PD로 연출이 교체됐다.
그 과정에서 조현재의 최종 고사가 더해져 캐스팅에도 일부 변동이 생긴 셈. 이에 박해진, 이기우가 보여줄 또 다른 연기 호흡에도 남다른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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