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나인' PD "연습생들, 양현석 대표 보자마자 눈물 펑펑"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10.27 15: 00

'믹스나인'의 유성모 PD가 프로그램의 진정성에 대해 "어린 연습생들의 절박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유성모 PD는 27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진행된 JTBC '믹스나인' 제작발표회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이 양현석 프로듀서가 '어떻게 지내니?' 말하자마자 많은 친구들이 참았던 눈물을 터트리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날 유성모 PD는 진정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기획사 투어를 약 15일에 걸쳐 기획사 투어를 마쳤다"며 "양현석 프로듀서를 보자마자 많은 친구들이 참았던 눈물을 터트리더라. 왜 저럴까, 이런 생각을 자주 해봤는데, 그들에게는 어떤 기대어올 수 있는 어깨가 필요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유 PD는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밖에 안 되는 젊은 친구들인데 기획사 사장도 있고 부모님도 있는데 여기서 울음을 터트릴까 생각했다"며 "그들은 정말 절박했던 건데, 기획사 사장님이 해줄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양현석 대표는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의 상징적인 존재로 나타나서 울음을 펑펑 터트렸던 것 같다. 어린 친구들에게 절박함이 있구나, 이것을 보여주는 것이 진정성이 되지 않을까"고 설명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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