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이소소' 측 "배우들, '편성 악재'에도 최선 다해 촬영중"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10.27 15: 39

MBC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가 종영일까지 '무리수 편성'으로 아쉬움을 삼키게 생겼다. 첫 방송 연기부터 조기종영설, 그리고 4일 연속 편성까지, 누가 봐도 이해가 안 되는 '악재'다. 그럼에도 배우들은 최선을 다해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는 전언이다. 
MBC 측은 '20세기 소년소녀' 마지막회를 오는 11월 23일에 방송한다고 밝혔다. 월화드라마이기 때문에 11월 20일, 21일은 당연히 정상 방송이다. 그리고 남은 2회를 그 다음주가 아닌 11월 22일, 23일인 수요일과 목요일에 방송된다는 것. 
이는 후속작인 '투깝스' 첫방송이 11월 27일로 확정됐기 때문. 이에 조기종영설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MBC 측은 "4일 연속 방송이 된다. 조기종영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20세기 소년소녀'는 예정된 날짜에 첫 방송이 되지 못했다. MBC 총파업 때문이었다. 2주나 미뤄지는 것도 모자라, 첫 방송 주에는 그 다음 날 월드컵 평가전으로 인해 첫 날 연속 방송을 하기도 했다. 처음부터 편성에 너무 많은 변동이 생기다 보니 시청자들의 혼란도 가중됐다. 
설상가상으로 마지막 방송까지 지금까지 본 적 없는 '무리수 편성'이 되다 보니 제작 관계자와 배우들 측은 한숨을 내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배우들은 끝까지 좋은 작품을 완성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고. 
'20세기 소년소녀'의 한 관계자는 27일 OSEN에 "답답한 상황이기는 하지만, 배우들과 제작진은 최선을 다해 촬영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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