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서울어워즈] '박열' 최희서, 신인상 싹쓸이…서울어워즈까지 '3관왕'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10.27 18: 22

 '박열'의 최희서는 대종상, 영평상에 이어 더 서울어워즈에서도 신인상을 수상하며 신인상 3관왕을 싹쓸이했다.
27일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제1회 더 서울어워즈가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김아중, 전현무의 사회로 진행됐다. 
'박열'로 대종상 여우주연상, 여우신인상, 영평상 신인상에 이어 더 서울어워즈에서도 신인상을 수상하게 된 최희서는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최희서는 "제1회인 서울어워즈에서 신인상을 받게 돼 정말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류준열과 3년 전에 좋지 않은 환경에서 단편영화를 찍은 적이 있는데 함께 상을 받게 돼 더 기분이 좋다"며 "제가 엊그제 너무나 과분한 상을 받았는데, 쭈그러진 꽃을 받았다. 시들어 보이지만 아직 피지 않은 해바라기니까, 필 때까지 잘 보관하라고 하시더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8년 동안 신인이라고 하기엔 너무 긴 세월이었는데, 영화 조단역을 하면서 초라하고 시들어 보일 때가 있었다. 그때 왜 제가 피지 않은 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나 싶다"며 "이 상이 꿈을 꾸는 많은 분들께 곧 필 해바라기처럼 설렘과 희망을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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