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서울어워즈] 정상훈·이하늬·김주혁·이정현, 男女조연상 '영광'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10.27 18: 34

'품위있는 그녀'의 정상훈, '역적'의 이하늬, '공조'의 김주혁, '군함도'의 이정현이 더 서울어워즈 남녀조연상을 수상했다. 
27일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제1회 더 서울어워즈가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김아중, 전현무의 사회로 진행됐다. 
드라마 부문 남녀조연상은 JTBC '품위있는 그녀' 정상훈, MBC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의 이하늬가 수상했다. 

'품위있는 그녀'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정상훈은 드라마 부문 남자조연상을 수상했다. 정상훈은 "연극을 할 때 저는 언제쯤 저런 무대에 가서 상을 받나 했는데 꿈이 이뤄진 것 같아서 너무나 기분이 좋다"며 "제가 아들인데 떳떳하게 집에 들어갈 것 같다. 여보 사랑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하늬는 "무슨 말을 해야할지, 노미네이트 됐다는 소식을 듣고 상 받으러 오는 것보다 잔치에 함께 하고 싶어서 왔는데 좋은 상을 허락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하면 할수록 너무 두렵고 설레기도 하지만, 사랑하는 연기로 상을 받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영화 부문 남녀조연상은 '공조'의 김주혁, '군함도'의 이정현에게 돌아갔다. 
'공조'를 통해 파격적인 악역을 선보인 김주혁은 조연상을 거머쥐었다. 김주혁은 "영화에서는 상을 처음 타 본다"며 "올해로 연기 생활했는지 이런 큰 상을 받게 돼 감사드린다"고 감격을 누렸다. '군함도'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이정현은 "앞으로 더 좋은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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