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워너원 강다니엘 측이 SBS '제1회 2017 더 서울어워즈' 시상 불참과 관련, "이미 시상이 어렵다고 전달한 부분"이라 입장을 밝혔다.
27일 오후 SBS를 통해 '제1회 2017 더 서울어워즈'가 방송됐다. 이날 남자신인상 시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함은정은 강다니엘의 불참을 언급하며 "함께 진행을 맡은 강다니엘이 교통체증으로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워너원 강다니엘이 예정된 스케줄에 불참했다는 목소리가 나온 가운데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 관계자가 입을 열었다.
YM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7일 OSEN에 "워너원의 서울어워즈 출연이 계획돼 있던 것은 맞다. 하지만 오늘 서울드라마어워즈 측에서 강다니엘의 시상을 제안했고, 우리는 '시간이 촉박해 시상이 어려울 것 같다. 시상을 못 할 가능성이 높다'고 일찌감치 입장을 밝혔다"고 주장했다.
관계자는 "그러자 서울어워즈 측이 '그렇다면 만약 시상이 가능한 시간대에 오게될 시, 시상을 부탁한다'고 말해서 '알겠다. 그러나 (시상) 가능성이 높지 않으니 대비책은 마련해달라'고 전했다. 이후 계획돼 있던 스케줄로 인해 강다니엘의 시상이 어려워질 것 같자, 시상식 전 서울어워즈 측에 연락을 취해 상황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서울어워즈 측에 수 차례 시상이 어려울 것 같다고 입장을 전했는데 방송에서 마치 교통체증으로 인해 스케줄을 펑크낸 것처럼 말해 당혹스럽다. 이미 우리는 서울어워즈 시작 전 주최 측에 모든 상황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강다니엘의 시상과는 별개로, 워너원의 무대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한편 27일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제1회 더 서울어워즈가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김아중, 전현무의 사회로 진행됐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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