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게임' 휘성 "SM 외모 아니라 YG行→'안되나요' 탄생"[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10.27 19: 50

"'런닝맨' 나가고파"
휘성이 다채로운 음악과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휘성은 27일 오후 7시 전파를 탄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에 게스트로 오랜만에 출연했다. 신곡 '아로마'를 발표한 그는 가수는 물론 작곡가, 방송인, 뮤지컬 배우로 다채로운 활동을 예고했다. 

박소현은 "휘성이 쓴 곡들 명곡이 많다. 특히 가사가 대박"이라고 치켜세웠다. 휘성은 "제가 여자 가수에게 주는 가사를 좋아시더라"며 "좀 더 기다려 주시면 '위드 미' 같은 노래도 들고 나오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정말 많은 곡을 만들어놨다. 하지만 저는 누군가에게 팔진 않는다. 의뢰가 들어오면 드리는 것일 뿐이다. 트로트도 있다. 의뢰가 들어오면 꺼내주겠는데 요즘엔 다들 각자 만들더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박소현은 즉석에서 휘성의 노래를 홍보하며 "휘성이 완벽주의라는 소문이 있어서 후배들이 연락을 못하는 것"이라며 "누구든 휘성의 곡에 관심 있다면 '러브게임'에 연락을 주시라. 휘성은 쉬운 남자다. 많이 두드려 달라"고 어필했다. 
이어 휘성은 자주 듣는 곡으로 유영진의 '그대의 향기'를 잘 듣고 있다고 밝혔다. "유영진의 엄청난 팬이다. 하지만 제가 SM쪽 외모는 아니지 않나. 그래서 YG에 가게 됐다. 덕분에 '안 되나요'가 나왔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는 가장 애정하는 후배로 멜로망스를 꼽았다. "저만 듣고 싶은데 인기가 많아졌다. 저는 분위기를 많이 즐긴다. 가창력보다는 분위기가 좋은 노래에 끌린다. 특색 있는 음색과 연주도 잘 들려서 좋더라"며 '선물'을 치켜세웠다. 
에일리에게 준 '헤븐'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다. 휘성은 "군대가기 이틀 전부터 만든 노래다. 대충 녹음하고 편곡하고서 군대에 갔는데 대박났다. 그해 솔로 여자 가수 1등을 했더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가 가장 아끼는 숨은 명곡은 자작곡 '러브 샤인'이었다. 휘성은 "데뷔 초부터 작사 작곡하며 다른 가수에게 줬다. '러브 샤인'은 잠결에 썼는데 처음으로 자작곡을 내 앨범에 넣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 대한 회의감을 털어놓으면서도 '런닝맨'에 출연하고 싶다는 휘성이었다. 뮤지컬 '올슉업'에 캐스팅 돼 앨비스로 변화를 예고하고 있기도. 무엇보다 음악하는 휘성의 멋은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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