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자의 비밀' 송창의가 박정아에게 기습 뽀뽀했다.
27일 전파를 탄 KBS 2TV 일일극 '내 남자의 비밀' 24회에서
강재욱 행세를 하고 있는 한지섭(송창의 분)은 딸이 입원했다는 소식에 몰래 찾아갔다. 하지만 차마 병실에 들어가지 못했고 순간 진해림(박정아 분)이 나타났다.
강지섭은 순간 변명했고 다시 돌아섰다. 그리고는 거듭 그에게 파혼을 요구했다. "나 변했다"면서도 "선택은 너의 몫"이라고 말했다. 진해림은 달라진 강재욱의 태도에 혼란스러워했다.
위선애(이휘향 분)는 한지섭이 아픈 딸을 찾아 병원에 갔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기서라(강세정 분)가 딸을 업고 병원에 있는 사진을 한지섭이 보는 앞에서 불태웠다. 한지섭은 "미쳤냐"며 화를 냈다.
이 말에 위선애는 "다음에 이런 일이 또 있으면 그땐 정말 미칠 것 같구나. 아마 다음에는 사진이 타는 정도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비릿하게 웃었다. 한지섭은 불에 타 반만 남은 아내와 딸 사진을 보며 눈물을 쏟았다.
다행히 딸의 폐렴 증세가 나아 퇴원했고 한지섭은 대신 병원비를 내줬다. 기서라는 의아해했지만 뱃 속 아기를 위해 힘을 내기로 했다. 그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위선애는 또다시 발끈했다.
진해림과 같이 있던 한지섭은 자신의 옛 회사 동료를 술집에서 보게 돼 피하려고 했다. 결국 그는 진해림에게 기습 키스했고 이를 강인욱(김다현 분)도 보게 됐다. /comet568@osen.co.kr
[사진] '내 남자의 비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