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랭킹쇼' 조준호, 입담도 힘도 명불허전 '국가대표' 위엄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10.28 06: 49

[OSEN-김수형 기자]쇼리 잡는 조준호의 모습이 웃음을 안겼으며, 무엇보다 세기의 대결을 펼친 조준호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랭킹쇼1,2,3'에서는 톰과 제리같은 쇼리와 조준호의 케미가 그려졌다.
이날 랭킹으로 '괴력女 순서대로 줄 세우기'가 진행됐다. 이때 힘 쓰기에 관련 있는 유도선수 출신, 조준호에게 MC 김성주는 "몸무게 얼마만큼 상대해봤냐"고 깜짝 질문을 던졌다. 그는 "사람은 150kg 던져봤다"고 대답하며 운동선수의 위엄을 과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질세라, 쇼리 역시 "나도 팔씨름으로 유명했다"면서 학창시절 원정경기 경험까지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조준호는 "원래 대머리들이 힘이 쎄다"며 놀려댔고, 쇼리는 "대머리 아니다, 머리 짧은 거다"며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계속해서 조준호는 "남성 호르몬이 많이 나오면 그렇다, 탈모가 많이 온다"며 또 한번 자극을 줬고, 쇼리는 "탈모 아니다, 나 머리카락 있다"며 자신의 민머리를 쓰다듬는 모습이 또 한번 웃음을 선사했다
두 사람의 티격태격 케미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쇼리는 팔씨름 왕중왕 수상자와 팔씨름을 펼치게 됐고, 약한 모습을 보였던 것과 달리, 남자의 힘을 보여주며 반전 매력을 보였다. 쇼리는 "그래도 힘이 진짜 세더라"며 놀라워하자, 조준호는 "쇼리씨가 팔이 1cm만 길어도 졌다, 팔이 짧아서 이겼다"며 또 한번 쇼리를 잡는 모습이 웃음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가장 눈에 띈 것은 전 국가대표 유도선수 출신 조준호와, 현역 천하장사 씨름선수인 '여자 임꺽정'의 대결이었다.
두 사람은 시작과 동시에 치열한 대결을 펼쳤고, 한 치의 양보도 없는 긴장된 대결을 펼쳤다. 결국 승부를 알 수 없는 대결에 타임이 외쳐지며 무승부로 끝났다.
씨름 선수 '여자 임꺽정'은 "한번 넘겨 보고 싶었는데, 아쉽다"고 말하면서 독보적인 국가대표 위엄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비록 무승부였음에도 불구하고 명승부를 보여준 두 사람의 뜨거운 박수가 끊이지 않았으며, 시청자들에게 역시 빅재미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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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랭킹쇼'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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