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싱어2' 포레스텔라, 1점차로 결승 1차전 우승 [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10.27 22: 45

'팬텀싱어2' 포레스텔라가 결승 1차전 승기를 잡았다. 
27일 방송된 JTBC '팬텀싱어2'에서는 TOP12 에델라인클랑, 포레스텔라, 미라클라스의 최종 결승 1차전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포레스텔라, 미라클라스, 에델라인클랑은 서로의 강한 능력치에 존경을 표하면서도 강한 견제를 했다. '평범하지 않은 특별함' 포레스텔라, '가늠할 수 없는 최고의 소리' 미라클라스, '견고한 팀워크' 에델라인클랑은 이번 대결에 떨림을 감추지 못했다. 

결승 1차전은 각 라운드별로 세 팀이 한곡씩 노래를 부르고, 모든 무대가 끝난 후 총점 및 결과가 공개된다. 프로듀서 점수 600점, 팬텀 평가단 투표 300점이 반영된다. 1차전 점수가 30%, 2차전 점수가 70% 합산된다. 
첫번째 무대 주인공은 에델라인클랑. '멜랑꼬니아'를 선곡한 이들은 기존 끈적한 분위기의 곡을 웅장하면서도 강렬하게 부르며 모두를 사로잡았다. 바다는 "멤버들이 한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목소리 같다. 남자의 사랑을 100% 다 보여줬다. 여성팬으로서 설렜다"고 말했다. 에델라인클랑의 최고 점수는 95점, 최하 점수는 93점이었다.  
두번째 무대엔 포레스텔라가 올랐다. '이눈 알트라 비타'를 선곡하며 영원한 사랑을 노래하겠다는 각오 전한 이들은 관객에게 벅찬 느낌을 전했다. 컨디션 난조로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링거를 맞았던 강형호 역시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마이클리는 "민규 팀은 특별한 무대를 보여줘서 솔직히 기대했다. 하지만 오늘은 목소리만 보여줘서 감동받았다. 목소리로 데이트했다"고 극찬했다. 이들의 최고 점수는 96점, 최하 점수는 92점이었다. 
마지막으로 미라클라스가 등장했다. 파바로티의 '노테'를 선곡한 이들은 간절한 염원을 담은 내용의 노래에 맞춰 웅장한 무대를 선보였다. 윤상은 "노래를 들었는데 내가 굉장한 어떤 일을 겪은 것 같다. 감동적이다. 노래할 때마다 설득당했다. 가장 좋은 악기의 톤을 사치한 것 같았다. 결론적으로는 환상적이었다"고 칭찬했다. 최고 점수는 96점, 최하 점수는 93점이었다.
이후 2라운드가 시작됐다. 1라운드와 다르게 2라운드에서는 각 팀이 더욱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이며 '팬텀싱어2' 우승을 향한 한 발을 내딛었다. 
에델라인클랑은 '명성황후' 속 1분 가량 짧은 노래인 '여기는 어디인가'를 6분의 대곡으로 편곡해 무대를 선보이며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윤종신은 "처음으로 '노래자랑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받았다. 4~5분짜리 무대를 감상한 느낌이었다. 적절한 선곡이었고 멋진 무대를 결선에 올렸다"고 극찬했다. 최고 점수는 98점, 최저 점수는 92점이었다. 
포레스텔라는 '말디타 씨에 미 수에르테'를 선곡해 샤우팅하고 호소력 짙게 쏟아붓는 무대로 감동을 안겼다. 김문정은 "우연이든 필연이든 네 분의 조합은 '팬텀싱어2'가 준 가장 큰 선물같다. 원석이 세공돼 보석이 되는 과정을 보는 것 같다. 더 탐구하고 싶은 팀이다"고 평했다. 치들의 최고 점수는 97점, 최하 점수는 95점이었다. 이들은 눈물을 흘리며 행복을 만끽했다. 
미라클라스는 '포세이큰'을 선곡해 록적인 에너지를 담은 강렬하고 파워풀한 무대로 또 한 번의 도전을 선보였다. 윤상은 "좀 충격적이었다. 이런 곡도 결승 무대에 크로스 오버로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긍정적이다. 4명의 하모니가 남성 합창단 소리를 내더라.못하는 장르는 없어지겠구나"라고 밝혔다. 최고 점수는 96점, 최저 점수는 92점이었다. 
결승 1차전 점수 집계 결과, 3위는 미라클라스, 2위는 에델라인클랑, 1위는 포레스텔라에게 돌아갔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JTBC '팬텀싱어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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