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패키지' 정용화 이연희가 실수인 척 입을 맞추며 사랑의 시작을 알렸다.
27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더패키지'에서는 프랑스 여행에서 여행 가이드와 혼자 온 여행자로 만난 윤소소(이연희 분) 산마루(정용화 분)의 인연이 공개됐다.
이날 윤소소는 자신이 책임진 여행자 산마루가 운명의 남자라 믿고 그를 향한 혼란한 마음을 갈무리 하지 못했다. 결국 윤소소는 술을 마시던 중 결혼한 사실을 밝혔고, "내가 결혼한 이 곳에서 또 여기서 운명의 남자를 만난단다"라고 말했다.
이에 산마루는 윤소소를 위로하며 "자기 탓하지 말고 나중에 운명의 남자를 만나면 그 때 탓해라. 왜 이렇게 늦게 왔냐고. 멋진 남자 만날거에요. 소소 씨는 멋진 여자니까"라고 말했고, 윤소소는 홀린 듯 그에게 키스했다. 윤소소가 놀라 뒷걸음치며 "실수였다"라고 하자, 산마루는 다시 그녀에게 입을 맞췄다. 윤소소는 와인병으로 산마루의 머리를 친 뒤 급히 도망쳤다.
산마루는 '여자는 가끔 외로우면 실수를 한다. 남자도 마찬가지다. 가끔은 실수를 하고 싶은 욕망이 실수를 만들 때도 있다'고 속말했다. 이렇듯 실수에서 비롯된 입맞춤이 이들의 마음을 확인하는 더 좋은 매개체가 된 셈이다.
하지만 의문의 추적자(윤박 분)이 등장하면서 흐름은 반전됐다. 윤소소의 동생었던 추적자는 그녀의 앞에 등장해 "내가 너무 늦게 왔지? 미안해"라고 말하자, 윤소소는 눈물을 흘리며 추적자를 끌어안고 오열했다. 그러나 산마루는 추적자의 정체를 오해하며 이들의 관계 변화를 암시했다.
이와 관련, '더패키지' 측은 "프랑스에서 만난 연인이 어떻게 운명을 향해 가는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운명적 인연이 시작된 윤소소와 산마루가 향후 자신들의 사랑을 어떻게 표현해나가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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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더패키지'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