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푸드트럭', 초짜→프로 성장시킨 백종원의 저력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10.28 06: 49

백종원이 초짜 장사꾼들을 프로로 성장시키며 감동을 자아냈다. 초짜 장사꾼으로 모인 부산편에서 유독 걱정이 많았던 백종원. 특히 찹찹과 윤아네는 백종원의 가장 큰 걱정거리였다. 하지만 백종원의 도움으로 두 사람은 프로 장사꾼의 면모를 갖추었고, 첫 장사에서 100인분을 팔아낼 수 있었다.
27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에서는 부산팀이 첫 장사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백종원은 부산으로 향하며 어느때보다 긴장된 모습이었다. 방송 예고도 없는 데다, 장사존이 사람들의 왕래가 없었던 곳이었던 것.
장사가 시작되자 역시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냄새를 피우자 한두명씩 몰려들기 시작했다. 이날 가장 걱정이 됐던 팀은 찹찹과 윤아네. 두 팀은 마지막까지 실수가 많아 백종원에게 걱정을 안겼다.

찹찹은 역시나 첫손님에게 '짜다'는 컴플레인을 들었다. 백종원은 바로 그들에게 "먹어보고 팔라"고 충고를 했고, 이후에도 무선으로 조언을 했다. 이후 찹찹은 페이스를 찾으며 순조롭게 장사를 했고, 손님에게 "맛있다"는 칭찬도 들었다.
윤아네는 초반 순조로운 진행을 보였다. 하지만 중간에 손님들이 몰리자 고기가 떨어졌고, 윤아네는 멘붕에 빠졌다. 윤아네는 급한 나머지 고기를 잘라가며 구웠다. 백종원은 바로 "육즙이 빠진다. 그냥 구워라"고 조언했다.
이날 네 팀 모두 100인분 미션에 성공했다. 찹찹은 감격해 눈물까지 보였다. 찹찹은 "백선생님은 레시피 이상을 가르쳐주신 분이다"고 고마워했다. 그들의 모습에 백종원까지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백종원은 "사람들에게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것은 내 피와 살이 빠지는 거다. 나도 항상 아이디어가 샘솟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방송을 통해 장사를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좋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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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푸드트럭'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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