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2' 유희열이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알쓸신잡'은 제게 신동엽의 '동물농장' 같은 느낌이다"라며 함께 오래 하길 바라는 마음을 말해 시선을 모았다.
지난 27일 첫 방송된 tvN 교양 예능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시즌2'(이하 알쓸신잡2) 1회에서는 경북 안동을 찾는 다섯 잡학박사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희열은 새로운 잡합박사인 유현준과 장동선의 합류에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유현준과 장동선에게 소개를 부탁했고 이후 거리낌 없이 대화를 이어나가기 시작했다.
이어 잡학박사들은 안동에 도착했고 황교익이 추천한 맛집에서 식사를 먹은 뒤 각자의 워너비 여행을 즐겼다. 무엇보다 이들은 진수성찬인 저녁을 보고 진심으로 행복한 표정을 지어 부러움을 자아냈다.
그중에서도 유희열은 "이 프로그램이 오래 계속됐으면 좋겠다. 너무 좋다"면서 다른 잡학박사들과 제작진들에게 "나에게 '알쓸신잡'이 어떤 느낌인지 아느냐"고 물어봐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희열은 이어 "신동엽의 '동물농장' 같은 느낌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그의 말 속엔 프로그램이 계속되길 바라는 진심이 담겨 있었고 이는 제작진과 시청자들 또한 마찬가지였다.
이후 유쾌한 한옥의 건축 양식, 류성룡과 이순신의 관계, 하회탈이 내포하고 있는 의미, 퇴계 이황의 건축 능력, 이황과 기대승의 토론 자세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꽃을 피운 '알쓸신잡2'.
더욱 막강해진 지식과 재미로 중무장한 시즌2가 앞으로 더욱 뜨거운 반응을 얻어 유희열의 말처럼 시즌 3, 4, 5로 이어질 수 있는 tvN의 대표 장수 프로그램이 되길 기대해 본다. / nahee@osen.co.kr
[사진] '알쓸신잡2'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