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톡톡] 흥행 질주 '토르: 라그나로크', 형 넘는 아우 될까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10.28 10: 29

마블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가 개봉 4일 만에 100만을 돌파하며 무서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마블의 메인 이벤트 영화로 손꼽히고 있는 '토르: 라그나로크'(타이카 와이티티 감독)는 시리즈 사상 최단 기간 100만 돌파를 기록했다. 
개봉 이후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토르: 라그나로크'는 오늘(28일) 오전 7시 기준 115만 관객을 돌파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토르: 라그나로크'는 개봉 4일 만에 100만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 

특히 이 같은 '토르: 라그나로크'의 흥행 속도는 역대 10월 최고 흥행 외화인 '닥터 스트레인지'의 개봉 4일째 기록(전야 개봉 포함)과 동일한 흥행 속도로 눈길을 끈다. 특히 '토르: 라그나로크'는 마블 영화의 외연을 더욱 확장시켰다는 호평을 받으며 시리즈 사상 최단 기간 100만 돌파 기록까지 세우면서 앞으로의 기록 경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토르: 라그나로크'는 다시 뭉친 토르, 로키 두 캐릭터의 만남만으로도 마블 팬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토르: 라그나로크'는 '토르: 다크 월드' 이후 4년 동안 만날 수 없었던 두 형제의 새로운 이야기가 담겼다. 마블 유니버스에 등장하는 그 어떤 커플보다 더 끈끈한 케미를 자랑하는 토르와 로키 두 형제는 끊임없이 반목해왔던 지난 시리즈와는 달리, 서로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역학 관계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는 것.
게다가 세기의 빅매치를 벌이게 된 토르와 헐크의 대결도 관심 포인트다. '어벤져스'에서 한 번 맞대결을 펼쳤던 토르와 헐크가 왜 또다시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치게 된 것인지, 이들의 대결은 어떤 양상으로 전개될지도 '토르: 라그나로크'를 보는 또 하나의 재미 포인트가 될 전망. 
마블은 올해 집 나간 효자, 스파이더맨이 마블 본가로 돌아와 선보인 '스파이더맨: 홈커밍'으로 흥행의 맛을 톡톡히 봤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에 이어 마블의 메인 이벤트로 전 세계 스크린에 뜬 '토르: 라그나로크'는 마블의 불패 역사를 이어갈 수 있을까. 또한 지난 시리즈들의 흥행을 뛰어넘고 형 넘는 아우가 될 수 있을지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개봉 4일 만에 100만을 돌파한 '토르: 라그나로크'가 주말 극장가에서 얼마나 많은 관객들을 끌어모을지도 관심사다. 관객들이 대거 극장 나들이를 나서는 주말을 맞이한 '토르: 라그나로크'는 주말 동안 200만 돌파도 확실시 된다.
한편 '토르: 라그나로크'는 온 세상의 멸망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해 마블 최초의 여성 빌런 헬라에 맞선 토르가 헐크와도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게 되는 2017년 마블의 메인 이벤트 영화. 시리즈 사상 최단기간 100만 돌파로 폭발적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mari@osen.co.kr
[사진]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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