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더패키지' 정용화♥이연희의 시작, 최우식♥하시은의 끝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10.28 10: 30

'더패키지' 두 커플이 서로 다른 결말을 맞았다. 운명적 사랑을 확인한 정용화 이연희, 또 7년 연애 끝을 맞은 최우식 하시은의 모습이 담겨 향후 전개를 기대케 했다. 
27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더패키지'에서는 윤소소(이연희 분)와 산마루(정용화 분)가 서로를 운명적 사랑이라 확신하고 마음을 키워가는 모습과 김경재(최우식 분)와 한소란(하시은 분)이 7년간의 연애를 끝내고 여행지에서 결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윤소소는 산마루와 몽생미셸 수도원에서 속깊은 대화를 나누던 중 자신이 이 곳에서 결혼했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이후 윤소소는 "여기 미카엘 동상 꼭대기에서 또 운명의 남자를 만난다고 한다"고 말하며 산마루를 향한 호감을 고백했고, 실수인 척 입을 맞췄다. 

하지만 수도원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날은 산마루가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었다. 윤소소는 산마루에 대한 호감을 접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산마루가 한국으로 돌아가는 길, 여자친구에게 배신을 당하면서 그는 다시 차를 돌렸다. 산마루는 대천사 미카엘 동상으로 올라가 윤소소를 마주했고, 윤소소는 "왜 이렇게 늦게 왔어요"라고 말하며 웃었다.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반면 김경재와 한소란은 여행지에서 이별을 맞았다. 7년차 커플이었던 이들은 예전과 달리 미적지근해진 관계 속 여행을 떠났고, 그 곳에서 오해와 다툼을 이어갔다. 김경재는 사업 투자를 받은 뒤 한소란과 결혼을 하고 싶었던만큼 여행지에서도 일에 매진했으나, 한소란에게는 자신이 없는 듯 일만 하는 그에게 서운함을 느꼈다. 
결국 한소란은 몽생미셸에서 김경재에게 "우리 그만 헤어질까. 사랑은 그렇게 특별한 것 아니다. 이렇게 지겹게 붙잡고 있을 게 아니다. 우리 그만 끝내자"라고 말하며 이별을 선언했다. 갑작스러운 이별 선언에 김경재는 그 자리에서 얼어붙었고, 뒤돌아 걸어가는 한소란을 차마 잡지도 못했다. 
산마루 윤소소, 김경재 한소란이 서로 다른 사랑의 시작과 끝을 알린 가운데, 과연 이들이 각기 접하게 된 감정의 소용돌이 속 어떻게 관계 변화를 이어나가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JTBC '더패키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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