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라디오' JBJ가 데뷔 열흘째라 믿기 힘든 남다른 입담을 뽐내며 청취자에 웃음을 안겼다.
28일 SBS 러브FM '언니네 라디오'에서는 JBJ 김동한 켄타, 해쉬태그 현지 승민이 출연했다.
이날 JBJ 켄타는 김숙이 소속된 언니쓰의 팬임을 고백하며 "데뷔 전 커버댄스를 올린 적이 있을 정도로 팬이다"고 밝히며 즉석에서 언니쓰의 무대를 선보였다.
JBJ는 "각자 끼가 넘치는 멤버를 팬들이 직접 모아서 그룹이 결성됐다. '프듀2' 시절 같이 탈락했었는데 이를 아쉬워했던 팬들이 '이 멤버들이 모였으면 좋겠다'고 말해 그룹이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JBJ의 팀명 뜻을 묻는 질문에 켄타 김동한은 "'Just Be Joyful'의 약자이지만, 원래는 '제발 분량 좀', '프듀2' 안준영PD의 이름을 따서 '준영이가 버린 자식들'이라는 숨겨진 뜻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청취자들은 "'정말 바람직한 조합'이라는 뜻도 있다"고 말하며 DJ 송은이 김숙을 놀라게 했다. DJ들은 "정말 많은 뜻이 있다"고 말하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또 이들은 출연하고 싶은 예능을 고백하는 시간을 가졌다. JBJ 동한은 "어릴 때 'X맨'을 즐겨봐서 'X맨'에 출연하고 싶지만 프로그램이 없다. 그래서 1회부터 챙겨본 '런닝맨'에 출연하고 싶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켄타는 "이수근이 정말 잘 챙겨주셨던 기억이 있어서 '아는형님'에 출연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동한은 손가락으로 호두 깨기가 가능하다고 밝히며 '딱밤 능력자' 양세형에게 즉석에서 "다음에 호두 깨기를 신청한다"고 음성 편지를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JBJ는 "팬들이 만들어준 그룹이니까 음악방송에서 1위를 꼭 하고 싶다. 팬들과 함께 앙코르곡을 부르고 싶다. 저희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해서 오래오래 기억 남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엿다.
이렇듯 JBJ 켄타 김동한은 데뷔 열흘차라 믿기 힘든 긴장감 없이 편안하게 입담을 뽐내며 청취자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언니네라디오' 보이는라디오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