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P, 18개국·4만5천명 휩쓴 월드투어..완벽한 마무리[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10.28 20: 02

그룹 B.A.P가 트렌디한 힙합부터 EDM, 펑크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울렀다. B.A.P는 빅이벤트가 준비됐다고 자신한 만큼 완벽하게 '파티 베이비'의 마침표를 찍었다.
B.A.P는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B.A.P 2017 WORLD TOUR ‘PARTY BABY CLIMAX'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국내 팬들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까지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오랜만에 팬들과 만난 B.A.P는 최근 근황을 전하며 인사를 건넸다. 종업은 "최근 숙소를 이사했다. 멤버들 세 명만 산다. 그래서 각자 방 하나씩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용국은 "요즘 축구를 보내면서 지냈다. 오늘 빅게임이 있는데 콘서트가 더 중요해 일허게 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번 B.A.P의 월드투어는 지난 3월 24일 서울을 시작으로 뉴욕, 시카고, LA, 파리, 부다페스트, 방콕, 오사카, 싱가폴 등 총 18개 도시에서 24회에 걸쳐 개최됐다. 동원된 관객규모도 4만 5천명으로 입이 쩍 벌어진다.
B.A.P는 "오늘 빅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너무 오랜만이다. 멋있는 추억을 남기자. 아주 기가 막히게 놀아보자"고 팬들의 흥을 북돋았다.
이어 B.A.P는 "원래 앨범이 지금 나왔어야했다. 그래서 오늘 콘서트 날짜를 잡았다. 하지만 컴백이 미뤄졌고 대신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특히 'Hurricane' 'Badman'으로 포문을 연 B.A.P는 글로벌 공연돌이라는 명성다운 흠 잡을 데 없는 라이브 퍼포먼스와 무대매너를 선보였다. 이들은 약 120분간의 시간동안 지친 기색 없이 팬들을 위해 열정적인 에너지를 뽐냈다.
세트리스트도 화려했다. 이들은 대표곡 '1004' 'CRASH' 'Feel So Good'부터 멤버들의 솔로무대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과시했다. 영화 '라라랜드' 콘셉트의 재즈퍼포먼스, DJ와 함께한 EDM 무대 등 여러 장르의 선곡은 팬들을 잠시도 지루할 틈이 없게 만들었다.
이번 콘서트에서 최초로 공개된 무대들도 보는 재미를 더했다. 힘찬 '왜 이래', 젤로 'Howler', 종업 '지금', 대현 '넌 어때' 'Darklight' 'Can't Fly', 영재 'Stay wite me' 등의 솔로곡들은 단숨에 팬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또 B.A.P는 팬들과 특별한 시간도 가졌다. 할로윈 이벤트와 랜덤 하이터치회, 월드투어 비하인드 특별 공개 등 팬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멤버들과 호흡하며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끝으로 B.A.P는 "오늘 솔로곡들을 처음 들려드렸다. 우리도 많이 설레고 긴장이 됐다. 여러분들이 너무 잘놀아주셔서 감사했다. 아쉽다. 한시간만 더 하고 싶다. 여러분들이 좋아해주셔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처럼 '파티 베이비' 월드투어를 무사히 마치게된 B.A.P. 이들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또 한번 자신들의 음악적 역량을 입증하게 됐다. 컴백을 예고한 여섯 남자들이 언제 어떤 모습으로 다시 돌아올지 기대가 모아진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TS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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