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지상파 맞대결..‘믹스나인’ 오늘 첫방, 日예능 판도 바꿀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10.29 05: 59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믹스나인’이의 막이 오른다. 지상파 예능프로그램과의 정면대결을 선언한 ‘믹스나인’, 일요일 예능 판도를 뒤집을까.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믹스나인’이 오늘(29일) 오후 4시 50분 첫 방송된다. 이 프로그램은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가 전국 70여개의 기획사를 방문해 보석들을 발굴하고 이들을 데뷔시키는 방송이다.
‘믹스나인’이 양현석 대표와 YG엔너테인먼트로 이적한 한동철 PD가 손잡고 만드는 프로그램이라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다. ‘프로듀스101’을 뛰어넘을 수도 있는 새로운 예능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시청률 또한 기대되는 상황.

‘믹스나인’은 동시간대 지상파 예능과 대결한다. MBC는 파업으로 일요일 주말 예능이 결방 중이지만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와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과 맞붙는다.
‘슈퍼맨’과 ‘런닝맨’은 오랜 시간 일요일 오후 4시 50분을 지켰던 예능으로 두터운 고정 시청자들을 확보한 프로그램이다. 일요일 저녁 예능프로그램의 치열한 경쟁에 ‘믹스나인’이 뛰어든 것.
‘슈퍼맨’과 ‘런닝맨’ 모두 시청률이 8~10%대의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는데 ‘믹스나인’이 이들 예능 속에서 어떤 성적을 내놓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믹스나인’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경쟁이지만 ‘믹스나인’이 방송 전부터 높은 화제성을 보이고 있고 JTBC에서 방송된다는 점이 강점이다. JTBC는 올해 선보인 예능들이 크게 성공했다.
특히 ‘효리네 민박’은 10%를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JTBC 역대 예능 최고시청률을 찍었고 ‘비긴어게인’ 또한 4~5%의 높은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아는 형님’, ‘한끼줍쇼’, ‘팬텀싱어2’ 등 지상파를 위협하는 시청률을 보이고 있어 ‘믹스나인’의 시청률 또한 기대해 볼만 하다.
과연 ‘믹스나인’이 화제성과 시청률 모두 잡으며 일요일 예능의 판도를 뒤집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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