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신혜선, 가짜 재벌 딸 들켰다…꽃길 빨간 불 켜질까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10.28 21: 10

신혜선이 해성그룹의 가짜 딸이라는 사실을 들켰다. 
28일 방송된 KBS 2TV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서지안(신혜선 분)이 최은석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서지안은 해성어패럴 40주년 프로젝트를 준비하기 위해 회사 일에 매진했다. 서지안은 밤을 새가며 프로젝트에 매달렸고, 회사에서 잠이 들기 일쑤였다. 회사 소파에서 불편한 모습으로 잠이 든 서지안의 모습을 보던 최도경은 자신의 옷을 덮어준다. 

정광수 장인을 찾아낸 서지안은 강원도 평창으로 떠난다.  서지안은 휴대전화도 터지지 않는 깊은 산 속에서 차바퀴가 빠져 고립되고, 설상가상으로 이상기후로 강원도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다. 서지안이 얇은 카디건 차림으로 떠난 것을 기억한 최도경은 겨울 옷을 준비해 평창으로 부리나케 뒤따라 떠난다. 
정광수와의 계약에 성공한 서지안은 추위에 벌벌 떨다 산 속에서 자신을 구하러 온 최도경과 만났다. 최도경은 가지고 온 외투를 걸쳐주며 "이렇게 입고 이 날씨에 여길 올라갈 생각을 하냐"고 걱정되는 마음에 화를 냈고, 서지안은 자신을 구하러 온 최도경의 모습에 설렘을 느꼈다. 서지안은 최도경을 향한 이상한 감정에 저녁 밥 한 술도 쉽게 넘기지 못했고, 서울로 가는 차 안에서는 억지로 잠을 청했다. 
최도경은 은근히 서지안을 챙겨주기 시작했다. 전날 고생으로 지쳤던 서지안의 기력 회복을 위해, 서지안의 팀 전체에 피로회복제를 돌렸고, 서지안이 오빠 서지태의 결혼식을 보게 해달라는 서지수의 소원도 들어줬다.
미팅 시간에 너무 지나치게 빨리 도착했다는 이유로 서지안을 데리고 공원에 간 최도경. 서지안은 "걷기 싫다"고 말했고, 최도경은 "따라와봐. 몇 걸음이라도"라며 "너에게 보여주고 싶은 게 있어. 너도 죄가 없으니까 네가 놓치면 안 되는 걸 보여주려고"라고 말했다. 최도경이 보여주고 싶었던 것은 오빠 서지태의 결혼식이었다. 최도경의 배려에 서지안은 눈물을 보였다. 
최도경은 "네 가족들이야. 나중에 후회할 일 하지 마"라고 서지안에게 결혼식에 꼭 참석하라고 말했고, 서지안은 가족 사진을 찍기 전 결혼식장으로 들어가 가족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그때 최재성(전노민 분)은 "서지안은 최은석이 아니다"라는 의문의 편지를 받고 분노한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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