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유닛' 비 "나도 아이돌 출신, 팀 해체에 힘든 시기 보냈다"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10.28 21: 25

'더유닛' 비가 출연을 결정지은 이유를 밝혔다. 
28일 첫 방송된 KBS 2TV '더 유닛'에서는 가수 비가 '더 유닛'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히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비는 "18년 전 '팬클럽'이라는 팀으로 데뷔했다. 그 그룹이 해체되면서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입을 열었다. 이후 그는 꾸준히 노력해서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비는 "3~4년 전부터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위원 제의가 많이 왔다. 하지만 나는 누군가를 평가하기 싫었다. 그래서 다 거절했었다. 하지만 '더 유닛'의 취지를 듣고 이 친구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았다. '더 유닛'은 아티스트 평가가 아닌 실패를 경험한 사람들에게 기회와 여건을 줘서 본인 능력을 표출할 수 있는 무대다"고 설명했다. 
비는 "나는 18년 전 그 때로 돌아간다면 지금 그 친구들처럼은 못할 것이다. 그래서 이 친구들은 존중받아야 마땅하고 잘 돼야 하는 친구들이다"고 덧붙였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KBS 2TV '더 유닛'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