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브라보' 현우X정유미, 서로만 모르는 '핑크빛' 설렘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10.29 06: 49

‘브라보 마이 라이프’에서 도나(정유미 분)와 범우(현우 분)의 핑크빛 설렘이 그려졌다.
28일 방송된 SBS 드라마 ‘브라보 마이 라이프(연출 정효, 극본 정지우)’에서는 서로에게 끌리는 두 사람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나는 범우를 발견하곤, 벽으로 밀어내며 “이번에 진짜 잘해야 한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두 사람의 이런 모습을 목격한 프로그램 관계자는 “너희 연애하냐”며 둘 사이를 오해했고, 범우는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었다.

이어 두 사람은 동우(연정훈 분)가 있는 사무실에 도착했고, 동우는 범우에게 “쟤가 도움이 됐냐”며 도나를 가리켰다. 범우는 “많은 도움 받았다”며 웃자, 동우는 “그럼 버벅 안 거릴 수 있냐”며 일침을 가했다.
도나는 “자라나는 새싹한테 그러지 마라”며 범우 편을 들었고, 동우는 “둘이 붙어 다니더니 한 편 됐냐”며 둘 사이를 의심, 이어 범우에게는 “너한테 기회는 딱 한번 뿐이다, 첫 촬영 NG나면 아웃이다”며 마지막 경고를 줬다.
풀이 죽은 범우를 찾아간 도나는 “왜 배우가 되고 싶냐”고 묻자, 범우는 자신의 인생이 싫다며 다른 인생 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도나는 자신도 모르게 안쓰러워하며 그런 범우가 신경 쓰이기 시작, 친구인 이영희(하재숙 분)는 그런 도나가 모성애를 느낀다고 말했고, 도나는 “그런거 아니다, 걔 남자 아니고 배우 지망생이다”라며 이를 인정하지 못했다.
하지만 또 다시 자신도 모르게 범우를 찾아갔고, 도나는 “내가 널 챙기는 건 다 동생 같아서다”며 묻지도 않는 선을 그었다.
자꾸만 주변을 맴돌며 범우를 살뜰히 챙기는 도나, 범우는 “넌 내가 조련 시킨 첫 배우다”라고 말한 도나의 말을 떠올리며 자신도 모르게 흐뭇한 미소를 지었으며, 고마운 마음에 오르골 선물까지 전하는 등 풋풋한 모습을 보였다.
과연 두 사람은 서로에게 이끌리는 자신들의 마음을 눈치 챌 수 있을지, 조금씩 다가가는 모습이 시청자들 역시 설레게 했다./ssu0818@osen.co.kr
[사진]‘브라보 마이 라이프’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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