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최시원만?..'변혁의사랑' 강소라, 공명도 봐주라주~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10.29 06: 49

'변혁의 사랑' 강소라를 향한 최시원, 공명의 본격 삼각관계가 예고되고 있다. 아직까진 최시원의 일방통행이지만 흔들리고 있는 강소라, 그리고 마음을 숨기고 있는 공명이 뜻밖의 전개를 그리고 있다. 
28일 전파를 탄 tvN '변혁의 사랑'에서 백준(강소라 분)은 변혁(최시원 분)을 찾아가 "넌 뼛속까지 재수없는 재벌3세"라며 주먹을 날렸다. 그가 자신의 엄마에게 돈을 건넸다고 오해한 이유에서다. 
하지만 알고 보니 돈의 출처는 권제훈(공명 분)이었다. 백준의 엄마는 "혹시 너한테 마음 있는 것 아니냐. 다른 곳 이사도 안 가고 거기 계속 사는 게 그렇다"고 알렸다. 백준은 다시 변혁과 함께 있는 권제훈에게 발을 돌렸다. 

변혁은 권제훈에게 "1000만 원 네가 왜 줬냐"고 물었고 권제훈은 "그냥. 신경 쓰여서"라고 답했다. 밖에서 엿듣던 백준은 "신경 쓰였다고 내가?"라며 깜짝 놀랐다. 하지만 변혁은 "내 부탁이 그렇게 신경 쓰였냐"며 권제훈에게 감격했다. 
변혁은 가난한데도 거칠 것 없는 백준에게 첫 눈에 반해 끊임없이 직진 신호를 켜고 있다. 그런 변혁 때문에 권제훈은 백준에게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는 건 물론 오히려 아르바이트로 근근이 생활하는 걸 지적하며 못마땅해했다. 
그러는 사이 변혁은 백준과 함께 자신의 아버지가 회장으로 있는 강수그룹에 청소 용역으로 일을 했고 점차 사회를 알아갔다. 특히 그는 청소 용역들이 구내식당을 이용하지 못하는 걸 알고 깜짝 놀랐다. 
볼일을 보고 있는 아버지 변강수(최재성 분)에게 변혁은 휴지로 딜을 했다. "용역이라 아버지 마음대로 못 자른다. 제가 선택한 첫 직업이니 계속 청소 일 하겠다. 그리고 회사에서 밥 먹게 해 달라"는 것. 
차츰 달라지는 변혁을 보며 백준도 마음을 열었다. 둘은 퇴근 후 함께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셨고 변혁은 "처음으로 아버지 앞에서 내가 원하는 걸 말씀 드렸다. 너랑 같이 지내는 하루하루가 매일 새롭다 난"이라고 또 고백했다. 
백준은 "변혁, 나 좋아하지 마. 난 한가하지 않다"고 단박에 거절했다. 그럼에도 변혁은 "나도 한가해서 너 좋아하는 것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때 마침 권제훈도 왔다. 세 사람은 나란히 집으로 향했다.
그날 밤 세 사람은 쉽게 잠들지 못했다. 변혁은 권제훈에게 "준이 내 이름을 불러줬다. 매일 재벌3세라고 했는데"라고 자랑했다. 이 말에 권제훈은 등을 돌려 누웠다. 같은 시각 백준도 변혁의 고백에 잠자리를 뒤척거렸다. 
아직까진 백준을 향한 변혁의 직진 로맨스가 주다. 권제훈이 그와 또 다른 매력으로 백준을 흔들지 시청자들은 궁금할 따름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변혁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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