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V] '믹스나인' 첫방 앞선 쇼케이스, 무대로 증명한다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10.29 06: 49

 '믹스나인'이 첫 방송을 하루 앞두고 베일을 벗었다. 첫 번째 미션인 쇼케이스 무대를 선보인 것. 출연자 총 170명의 순위도 역시 공개됐으며, 첫 데뷔조의 윤곽도 드러났다. 본방송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게 됐다.
지난 28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서는 JTBC '믹스나인' 소년소녀 쇼케이스 현장이 생중계됐다.
앞서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전국의 크고 작은 70여 개의 기획사를 직접 찾아다니며 숨겨져 있던 원석을 발굴해 냈다. 그 결과 남자 72명, 여자 98명으로 총 170명이 '믹스나인' 배에 오르게 됐다.

이날은 그들이 첫 공개되는 자리인 동시에 첫 미션곡 '저스트 댄스'의 무대가 최초로 공개되는 자리이기도 했다. 이 곡은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YG 프로듀서 테디가 작곡을 맡았다.
관전 포인트는 단연 단체 군무다. 소년 파트를 시작으로 소녀 파트와 교차되는 식으로 무대를 펼치다 전원이 함께 노래하고 춤추는 단체 파트로 마무리되는 장관이 펼쳐진 것. 실제로 현장에서는 마지막 부분에 음향이 끊기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그럼에도 참가자 전원이 당황하지 않고 끝까지 춤과 노래에 집중하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양현석 대표도 "더욱 칭찬해주고 싶은 건 라이브 방송에는 음악이 나갔는지 모르겠지만 현장에는 음악이 끊겼다. 저도 당황했는데 전원이 당황하지 않고 끝까지 마무리하는 모습이 칭찬해주고 싶다. 고생 많이 하셨다"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첫 남녀 센터는 각각 WM엔터테인먼트의 김효진과 페이브엔터테인먼트의 이수진으로 선정됐다. 그 과정은 방송을 통해 드러날 예정. 두 사람은 첫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에게 가장 강한 인상을 남기게 되는 기회를 얻은 것이다.
톱9로는 소년팀 김효진을 비롯해 김국헌, 김병관, 최현석, 송한겸, 김민학, 김홍중, 이동훈, 조영호까지 9명이 이름을 올렸다. 소녀팀에서는 이수진을 비롯해 정하윤, 최하영, 김영서, 유진경, 김희수, 김시현, 김유현, 박수민이 포함됐다.
이밖에 참가자들은 A클래스, B클래스, C클래스로 선정돼 서바이벌에 임하게 됐다. 인지도 높은 참가자들도 대거 포함됐다. '프로듀스 101 시즌2'의 우진영과 블락비 지코의 형 우태운은 B클래스에 이름을 올렸고, 'K팝스타6'의 이수민과 고아라는 각각 A클래스와 B클래스에, '프로듀스 101 시즌1'의 허찬미와 응씨카이는 각각 A클래스와 C클래스에 이름을 올렸다. 과연 이중에서 반등의 기회를 얻는 주인공은 누가 될지 지켜보는 것도 재밌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첫 순위와 첫 무대를 공개한 '믹스나인'은 오늘(29일) 오후 4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 besodam@osen.co.kr
[사진] V앱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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