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컴백③] '우아하게' 날아 '라이키'하게 쏜다..트와이스, 중독의 史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10.30 06: 50

 '우아하게' 데뷔한 걸그룹 트와이스가 '라이키'하게 돌아온다. 모두가 좋아하는 국민 호감 걸그룹의 컴백. 어쨌든 빠져들고야 마는 노래의 중독성도 그룹을 대표하는 무기다.
트와이스의 탄생은 지난 2015년 엠넷에서 방송된 JYP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식스틴'을 통해서 이뤄졌다. 당시 기적적으로 합류한 모모까지 9명의 멤버가 결정됐으며, 정식데뷔는 방송이 종료되고 약 3개월 후인 그해 10월 20일 첫 미니앨범 '더 스토리 비긴즈'를 통해 성사됐다.
데뷔곡 '우아하게'는 트와이스를 대중에 처음으로 알리게 된 대표적인 곡. 건강하고 밝은 소녀의 이미지를 강조하며 '트와이스만의 색'을 이때부터 쭉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4월 발매된 두 번째 미니앨범 '페이지 투'의 타이틀 곡인 '치어 업'은 대히트를 기록하며 트와이스를 톱 걸그룹의 반열에 오르게 하는 데 일등공신을 했다. 마치 치어리더와 같은 의상과 안무 등의 콘셉트도 트와이스에 딱 맞는 색이었다.
연이어 '트와이스코스터: 레인1'의 타이틀 곡 '티티'를 통해 더욱 중독성 높은 히트곡의 역사를 썼는데, 우는 모습을 형상화한 이모지인 'TT'를 이용한 안무가 유행하기도 했다. 계속해서 트와이스 히트곡을 맡아온 블랙아이드필승이 지난 2월 '트와이스코스터: 레인2'의 타이틀 곡 '낙낙'을 작곡해 올해에도 트와이스 열풍을 이끌었다. 제목 그대로 마음에 노크를 하는 듯한 안무까지 포인트가 살아 있는 활동곡이었다.
가장 최근 발매한 미니앨범인 '시그널'에서는 동명의 타이틀 곡을 통해 활동했다. 소속사 수장인 박진영이 작곡했는데, 처음에는 낯설지 몰라도 들으면 들을수록 귀에 꽂히고 높은 중독성으로 이변 없이 차트 정상에 올랐다. 무려 다섯 곡이나 큰 사랑을 받으며 트와이스 곡은 일단 믿고 들으며, 음원 강자임을 입증하게 된 것.
30일 오후 6시에는 첫 정규앨범인 '트와이스타그램'을 발매한다. 타이틀 곡 '라이키'는 블랙아이드필승이 프로듀싱을 맡았다. 컬러팝 장르로 트와이스의 대표적인 색깔이 된 통통 튀고 밝은 에너지를 제대로 발산할 수 있을 전망. 2017년 하반기도 트와이스가 가요계를 중독시킨다. / besodam@osen.co.kr
[사진] 트와이스 공식 트위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